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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치의 역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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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치의 역할 모색
  • 박미리기자
  • 승인 2016.04.21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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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노인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시급

우리나라는 이미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있다. 이에 늘어가는 노인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시급한 시점이다.

지난 15일 ‘SIDEX 2016’에서 대한노년치의학회 이성근 부회장이 ‘미래 초고령 사회와 치과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일본의 사례를 들어 앞으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일본의 경우 노인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의 경우 구강건강에 대해 충분한 지식이 없는 메디컬 의사의 돌봄이 심각한 구강질병을 발견하지 못하는 등 요양시설 노인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인식이 뚜렷하지 않은 현실.

이성근 부회장은 “우리는 고령자들을 기능적인 측면의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치과의사의 역할을 달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Independent Elderly 그룹은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으며 건강한 고령자들로 지금까지 행해왔던 Geriatric Dentist로의 개업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Frail Elderly 그룹은 일상생활에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나름대로의 삶의 질을 향유한다”며 “이럴 경우 치과의사는 그들의 전신질환과 남은 수명을 고려해 치과치료를 하는 Dental Geriatrician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Frail Dependent Elderly 그룹을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요양병원과 재가 및 노인요양시설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은 간단한 구강질환 처치와 의치 조절 및 구강위생관리 만으로 심한 구취제거와 흡인성 폐염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미리기자
박미리기자 mir@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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