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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21대 대여치 허윤희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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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21대 대여치 허윤희 신임회장
  • 박미리기자
  • 승인 2016.04.14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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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가 목소리 낼 수 있는 발판 마련”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허윤희 부회장이 지난 9일 열린 제30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21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허윤희 신임회장은 현재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여자치과의사들의 처우에 대해 깊은 고민을 드러내며 “여자치과의사들이 치과계에서 조금 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고 싶다”고 여자치과의사들의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피력했다.

또한 “여자치과 의사들이 지금 당장 큰 발전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를 내다봤을 때 그들의 근무환경과 처우가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허 신임회장은 이 같은 전망을 실현하기 위해 여자치과의사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그간 여자치과의사들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 우리의 문제가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세상이 변했고, 후배들은 우리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대하고 있다”며 향후 여자치과의사들의 문제해결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보였다.

아울러 허 신임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임명직 부회장으로서 함께 맡게 된 문화복지분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치의미전이나 스마일런 등 현재 치협이 진행하고 있는 각종 문화 행사들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면서 “정책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보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치협 내에서의 역할 역시 확실하게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대여치가 노인요양기관의 치과 촉탁의 쪽에서 많은 부분 기여한 바 있다”면서 “이처럼 치협 내에서도 노인요양기관의 정책적인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신경 쓰고, 필요시 정책적인 부분을 조금 더 보완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치협에서 이어갈 대여치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여치는 5년후 창립 5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그는 “50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성대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그때는 우리 여자치과의사들이 좀 더 목소리를 내는 시대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허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에 대해서도 독려했다.

그는 “한 단체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단순히 몇 명의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필요하다.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대여치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취약한 재정 역시 단체의 다양한 활동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간 약 350여 명이 회비를 냈고 이사회 역시 회비를 내며 일하고 있다. 회비 납부는 보다 든든한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에 회비를 납부하고, 향후 대여치 활동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미리기자
박미리기자 mir@dentalari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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