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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성기능 장애 연관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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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성기능 장애 연관성 높다”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04.0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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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제8회 잇몸의 날’ 행사서 연구 발표

대국민 행사 풍성 … 장애인 진료 재능기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가 지난달 24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제8회 잇몸의 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치주병과 전신질환에 관련한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이날 김영택(일산병원) 교수는 ‘치주병과 생활습관병과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남성 성기능 장애와 치주질환이 강한 연관성을 갖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 공단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는 “치주병 보유 시 골다공증 1.21배, 협심증 1.18배, 류마티스성 관절염 1.17배로 높은 연관성을 보였으며 특히 성기능장애는 1.5배로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면서 “남성 성기능장애와 관련한 기존 해외연구를 뒷받침하는 것이라서 더욱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주지현(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치주병이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류마티스 관절염을 중심으로)’에 대해, 설양조(서울대치과병원) 교수가 NCD(Non-Communicable Disease)와 잇몸병 예방 및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허선수(한국보건치과위생사회) 회장이 지역 보건소에서의 치주 질환 관리를 위한 교실 운영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제8회 잇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잇몸의 날’을 통한 대국민 홍보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기영 회장은 “치주병 예방과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앞으로 보건소 및 공중보건의와의 협력을 통해 각 지역 보건소에 ‘치주병 교실’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22일에 열린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 보고와 치주병 대국민 홍보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대한치주과학회는 매년 잇몸의 날 주간에 강동경희대치과병원과 원광대 대전치과병원 등 전국 수련교육기관별로 대국민 공개강좌를 실시하며, 올해는 처음으로 전국 30여 곳의 보건소에서 ‘보건소와 함께하는 치주병 대국민 홍보 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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