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이웰치과 원장 김홍구 · 김중민 父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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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이웰치과 원장 김홍구 · 김중민 父子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03.24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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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길, 우리는 동료입니다”

치과계 곳곳을 들여다보면 치과의사 가족이 적지 않다. 그중 대를 이어 치과의사의 삶을 살아가는 부자·부녀지간, 모자·모녀지간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본지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부모-자녀세대 간의 소통의 벽을 허물고 노련함과 발랄함이 공존하는 치과의사 가족 이야기로 세대 간의 고민을 나누고, 소통의 가교역할을 하고자 새로운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호에는 42년간 치과의사의 길을 걸어온 아버지 김홍구 원장과 이웰치과의 대표 원장으로, 서울치과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로, 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 등에서 바쁘게 활동 중인 아들 김중민 원장을 만났다<편집자 주>. 

 


치과계에 대를 이어 치과의사의 삶을 살아가는 가족은 많지만 함께 개원해서 치과를 경영하고 있는 부자, 부녀나 모자, 모녀는 비교적 많지 않다.

서울 동작구에 있는 이웰치과를 함께 개원해 운영하는 김홍구·김중민 원장은 공동개원의 가장 큰 장점으로 ‘진료 외적으로 시간을 내기 편하다’고 입을 모았다.

- 김홍구 원장(이하 아버지) “혼자서 치과를 운영할 때는 시간을 내기도 힘들고 일이 끝나면 피곤해서 여가를 많이 갖지 못했는데 아들과 함께 개원하니 여행도 다니고 봉사활동도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하고 있어요”

- 김중민 원장(이하 아들) “아무래도 시간을 내는 데 있어서 편한 부분이 많죠. 서울시치과의사협회 일이나 GAO(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에서 강의를 하기도 하는데 진료 외적인 일을 하는 데 있어 시간 조절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김중민 원장은 가족이 함께 개원을 했다가도 금세 치과를 따로 개원하는 경우에 대해 공동개원은 서로의 이해와 양보가 중요하다는 팁도 덧붙였다.
- 아들 “가족이라도 세대가 다르고, 같은 치의학을 배웠지만 학교에서 배운 시스템이 달라요. 다른 부분을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해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해요”

김홍구 원장은 세미나를 찾아다니며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노력파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했던가, 그런 모습을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봐 온 김중민 원장 또한 배우고 익히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 아들 “치과의사는 계속해서 배우고 노력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세미나뿐만 아니라 진료영역이나 임상적인 부분에서 아버지께 배우는 부분이 많고 또 배울 수 있는 환경에 있어서 굉장히 감사하죠”

또한 김홍구 원장은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교회 선교회에서 주관하는 캄보디아 해외 의료 봉사를 다니고 있다. 학교를 다닐 때도 의료 봉사를 했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 올 수 있게 한 동력은 따로 있다.

- 아버지 “제가 처음 치과를 개원할 때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이 개업예배를 봐주셨어요. 그때 해주셨던 말씀 중에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한 번 왔다 가는 인생이다. 내가 이 생에 있다는 기념으로 사람들에게 봉사를 해준다는 마음을 가지고 진료를 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감명을 받아서 지금도 가슴속에 새기면서 진료와 봉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김중민 원장은 아버지가 좋지 않은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봉사의 길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우면서도 존경스러움을 내비친다.

- 아들 “아버지는 농담도 잘하시는 편인데 거짓이나 꾸밈이 없어요. 의사로서의 소신을 지키면서 남들 보기에 떳떳한 모습으로 살아가시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이런 모습을 본받고 싶으면서도 치과의사로서는 뛰어넘고 싶은 존재이기도 해요”

아들의 고백에 아버지도 응수를 잊지 않는다.
- 아버지 “치과진료 영역이 워낙 넓기 때문에 일정 부분에서는 나를 훨씬 뛰어넘었지만 아직 보철분야는 그렇지 않죠…(웃음)”

42년 동안 치과의사의 길을 걸어오면서 봉사 정신을 실천했던 김홍구 원장은 앞으로의 시간도 봉사에 대한 계획과 제2의 인생을 꿈꾼다. 김중민 원장도 배움을 계속하며 또 다른 방향의 베풂을 준비하고 있다.

- 아버지 “42년 동안 일 할만큼 했으니 이제 놀아야죠(웃음). 앞으로도 지금처럼 치과 일을 도우면서 선교회에서 하는 의료봉사도 계속해서 하고 싶어요. 또 바빠서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도 만나면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지내고 싶은 게 제 계획입니다”

- 아들 “치과계에 베푸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어요. 아무래도 치과의사인 아버지 덕분에 처음 시작이 남들보다는 좀 더 안정적이었던 만큼 치과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도맡아서 하려고 해요. 아버지의 가르침처럼 학문적으로 임상적으로 꾸준히 배운 것들을 다른 치과의사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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