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20:11 (목)
[이주의 연자]보아치과 박정현 원장
상태바
[이주의 연자]보아치과 박정현 원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03.21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케팅, 꼭 ‘돈’ 필요합니까?”

박정현(보아치과) 원장은 지난 13일 열린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개원의와 실장이 함께 들을 수 있는 ‘돈 안 드는 SNS 마케팅’ 강연을 진행했다.

마케팅이라고 하면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바로 ‘돈’이다. 그러나 돈이 없어도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정말 돈이 필요 없는 마케팅이 존재하고, 개원가에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지 박 원장에게 물어봤다.

Q. 정말 돈이 안드는 마케팅이 존재하나?

거짓말처럼 들리겠지만 정말 돈이 안든다. 바로 SNS 마케팅이다. 이미 SNS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했거나, 현재 하고 있는 치과 중에서는 ‘SNS도 돈이 많이 들던데!’라고 반박하는 곳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할인 이벤트나 치과 상호를 알리기 위한 SNS 마케팅은 당연히 광고비를 지출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단순하게 치과의사가 직접 알고 있는 지식을 대중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라면 ‘돈’이 들어갈 이유가 없다.

Q. 지식 전달만으로 어떻게 마케팅이 되나?

치과 홈페이지를 보자. 홈페이지에는 치과를 홍보하는 많은 문구들로 치장돼 있다. 그러나 대중들은 치과 홈페이지에서 얻고자 하는 정보는 진료시간, 진료비, 찾아오는 길 정도뿐이다.

다른 정보들은 본인이나 주변 의견을 듣는다. 대중들이 원하는 정보와 치과가 제공하는 정보가 미스매치된 것이다. SNS를 통해 대중들이 치과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들을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답변한다면 분명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Q. 보아치과에서는 SNS 마케팅을 어떻게 진행하나?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활용하고 있다. ‘양치질을 한 번만 하면 이가 썩나요?’, ‘치아를 뺀 후 술 마시면 소독 효과가 있나요?’ 등 재미있고 황당하지만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 하는 질문들이 많이 있다.

보아치과에서는 유튜브에 1인 방송 채널을 만들어 치과의사가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을 주고 있다. 중요한 것은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보를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