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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 1천여 명 참석 … 블루오션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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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 1천여 명 참석 … 블루오션 총망라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03.1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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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대표 학술대회 ‘자리매김’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이 지난 6일 원광대 제2치학관에서 ‘제3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적으로 많은 세미나가 겹친 일정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지역 거점의 종합 학술대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이번 학술대회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예방과 감염, 턱관절치료, Digital Dental Treatment 등의 임상 주제와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하고 알찬 강연이 진행됐다. 

김진선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각 주제에 맞는 저명한 연자들로 초청해 짜임새 있게 준비했다”면서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되면서도 치과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강의들로 구성돼 개원의들의 호응이 컸다”고 밝혔다.

먼저 제1강의실에서는 권경환(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골생리의 이해와 임상적용’에 대해 강의하고, 이어 김기성(남상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디자인의 이해와 임상적용’에 대해, 양홍석(동수원오케이치과) 원장이 Cone Beam CT가 치과임상에 얼마나 유용한지 환자 증례를 통해 검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영복(정영복치과) 원장은 Dental Care System의 특징에 대해 강연했으며, 윤홍철(베스트덴치과) 원장이 ‘예방치료의 임상적용’에 대해 자세히 짚어줬다.

이어 맹명호(가온치과) 원장과 도한웅(울산미서울치과) 원장이 ‘Digital Dental Treatment의 임상적용’이라는 공동 연제에 대해 파트1, 2로 나눠 강연했다.

제2강의실에서는 이유미(원광치대 구강내과학) 교수와 이부규(서울아산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턱관절 질환에 대해 강연했다.

김현종(가야치과) 원장은 ‘수압을 이용한 상악동 거상술’에 대해, 김양수(서울좋은치과) 원장은 ‘쉬운 임플란트 인상 채득법’에 대해 강연했고, 유재식(조선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와 최은주(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치과 감염관리에 대해 다뤘다.

임상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강의도 마련됐다.
안도현 시인을 초청해 ‘그대 가능성에 가치를 더하라’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김중한(좋은얼굴 삼풍치과) 원장은 진전된 교정치료를 수행하는 방법론을, 주선희(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교수는 좋은 인상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학술대회 전날인 5일에는 백제웨딩홀컨벤션센터에서 원광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와 학술대회 전야제 행사가 진행됐다.

전야제 행사에서는 원광치대 학생들의 식전공연과 장학금 전달식, 동문들의 발전기금 전달식, 자랑스러운 봉아인상 시상식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자랑스러운 봉아인상은 이흥수(3기), 곽동곤(3기) 동문, 김팔곤(1기) 고문이 수상했으며, 유승한(4기) 동창회 직전회장은 원광치대와 총동창회에 각각 5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인터뷰] 원광치대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임원진

 

학교, 학생회, 총동문회 3박자 ‘콜라보레이션’


“이번 학술대회는 학교와 학생회, 총동창회가 콜라보레이션이 돼서 준비한 의미 있는 학술대회였습니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병도)은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정찬 회장은 “학술대회가 추구하는 목적이 서로 간의 융합과 행복한 동행인데 3개의 조직이 함께 협력하며 노력해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기획하고 치러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전야제에 대한 동문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양춘호 총무이사는 “처음으로 학술대회 전날 총동문회 정기총회와 전야제 행사를 치렀는데 선후배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전했다.

교수협의회 김강주 회장은 “원광대 동문 행사를 3년간 지켜봐 왔지만 계속해서 일취월장하는 걸 느낀다”며 “점점 발전하는 학술행사를 보면서 내년에는 또 어떻게 업그레이드가 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들은 학술대회 후 평가회의를 거쳐 더 나은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

정 회장은 “서로 피드백을 하면서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를 계획하기 때문에 매년 조금씩 더 발전하는 학술대회가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를 중남부권의 전통 있는 학술대회로 만드는 게 꿈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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