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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치과기공소, 비발치 교정연수회 오픈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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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피치과기공소, 비발치 교정연수회 오픈세미나
  • 정동훈기자
  • 승인 2016.03.1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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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비발치 교정

㈜티피교정치과기공소(대표 주동천)가 지난 6일 ‘비발치 임상교정 연수회’ 오픈세미나를 티피교정치과기공소에서 개최했다.

㈜가남오스콤(대표 이종각)이 후원하는 ‘비발치 임상교정 연수회’는 심영석(미시간치과) 원장과 주동천 대표가 연자로 나서, 발치가 요구되는 교정환자 케이스를 비발치 치료법으로 접근해 체계적인 임상적인 술식을 제안하는 교육 과정이다.

오는 19일 열리는 본격적인 연수 과정에 앞서 진행된 이번 오픈세미나에서는 50여명의 참가자들을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심 원장은 비발치 임상교정 연수회 과정을 소개하고, 생물학적 원리와 물리학적인 원칙을 기반으로 한 교정 술식에 대해 짚어줬다.

심 원장은 “전세계 교정학의 흐름이 1970년대만 해도 치아만 바로잡는 콘셉트였으나, 1980년대에 들어오면서 얼굴의 전체를 보는 학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며 “임상가들은 단순히 치아만이 아닌 얼굴을 보는 교정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아이동을 위해 생물학적인 고려는 필수.

심 원장은 “교정치료를 위해서는 모든 세포들이 잘 반응해야 조직에 해를 끼치지 않고 생리적으로 치아를 이동시킬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낮게 힘을 줘 치아를 움직이는 것이 생리적으로 합당하며, 가해지는 힘은 약 5~10gm/㎠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CLⅡ & CLⅢ의 비발치 교정치료를 위한 예방교정’을 비롯해 ‘비발치 교정치료의 접근’, ‘치열공간을 위한 고려법’, ‘교정치료의 완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픈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심영석 원장은 오는 19일 본격적인 비발치 임상교정 연수회를 통해 이번 세미나에서 보여줬던 임상교정의 큰 그림을 바탕으로, 각각의 세부적인 그림을 참가자들이 그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수회의 커리큘럼은 △교정진단과 데이터 분석법 △우선순위를 고려한 치료계획 △PhaseⅠ예방교정 △기능성 교정장치의 활용 △교정장치의 부착기준 △생역학적 아치와이어 순서 △비발치 교정치료의 기준 △치열의 공간 확보 △교정치료의 완성과 유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자들은 교정치료의 단계별 실리콘 Typodont를 이용해 모든 아치와이어 실습과 임상케이스로 제작된 모형과 템플렛 아치를 이용한 직접부착술 실습, 스마일라인을 강조한 심미적 장치 부착 기준 제시와 부착, 기능성 구내장치 제작 및 Activation 실습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머리만이 아닌 손으로 임상교정치료의 정수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연자인터뷰]심영석 원장·주동천 대표

“기본 탄탄해야 응용도 가능”

▲ 사진 왼쪽부터 주동천 대표, 심영석 원장

“교정치료 시 똑같은 케이스는 있을 수 없다. 각각의 케이스에 맞게 응용해 교정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베이스가 있어야 한다”

비발치임상교정연수회의 연자로 나서는 심영석(미시간치과)원장과 주동천(티피치과기공소) 대표는 철저한 ‘기본기’ 습득으로, ‘응용’을 할 수 있는 임상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이론 강의와 실습을 준비하고 있다.

심영석 원장은 “테크닉 만 위주로 알려주는 교정연수회를 듣게 되면 임상으로 돌아가 막상 교정치료를 하려면 이론적인 베이스가 약해 치료를 못하거나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며 “막히는 곳 마다 일일이 교정에 관한 교과서들을 다 찾아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각기 케이스에 맞게 응용된 교정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교정 치료 시 발치를 해야 하는 지, 비발치로 할 수 있는 지 애매한 케이스들이 많다. 연자들은 애매한 케이스들을 비발치 치료법으로 접근하는 임상적인 치료법을 제안해 교정치료에 대한 임상가들의 고민을 확실하게 풀어줄 예정이다.

심 원장은 “이번 연수회는 처음 교정을 접하거나 한번이라도 교정케이스를 한 번이라도 끝낸 치과의사가 들으면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라며 “교정치료에 이제 막 재미를 내고, 교정치료를 끝냈지만 의도한 치료계획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 고민이 많았던 치과의사라면 연수회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연자들은 비발치임상연수회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어드밴스 과정을 내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주동천 대표는 “어드밴스 교육은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서로 케이스를 디스커션하며, 연자들은 참가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들을 짚어 응용력을 키우는 원포인트 교육 방식”이라고 전했다.  

연수회 그 자체가 일종의 멘토링 시스템인 셈이다. 연자들은 이번 연수회 참가자들이 모바일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다양한 교정 케이스를 보고, 이에 대해 디스커션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심 원장은 “연수회의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참가자들 간 케이스 디스커션 등의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실제 임상에서 교정 치료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충분히 응용을 할 수 있는 실력을 배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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