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제35차 정기대의원총회
치위협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추진을 내걸고, 지난해부터 실시한 의료인화 법률개정 연구를 완료하는 대로 국회 및 정부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회의원 연대 토론회 개최를 비롯해 홍보대행사와 연계해 방송 및 언론매체를 활용, 의료인화 추진에 대한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문경숙 집행부는 지난해 치과위생사의 자질 향상과 책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치위협은 시도회를 통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협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전국시도회장협의회(회장 송은주)를 구성했으며, 사무국 역량강화를 위해 인력을 충원해 사무국 인력을 14명으로 확충했다.
또한 면허신고제 도입 및 보수교육 강화로 인해 회원들의 상담 문의가 많아지자 치위협은 지난해 10월 2명의 상담인력을 배치한 ‘콜센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1명의 상담인력 만이 근무하는 등 콜센터 운영이 정상궤도에 진입하지는 못했다.
이근유 감사는 감사보고를 통해 “콜센터가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한 감이 있어 지난해 운영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회원들이 손쉽게 응대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치위협은 75개 대학 치위생(학)과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가입을 독려해 졸업예정자 4653명 중 선가입자가 4226명(93.35%)로 나타나 전년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위협의 보수교육 운영실적은 총 66회, 2만7404명이 보수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회: 보수교육 총 2회, 6만512명 △시도회: 30회, 1만3856명 △산하단체: 5회, 892명 △산하학회: 13회, 1155명 △외부기관: 14회, 1140명 △사이버교육 2회, 3849명 등이다.
지난해 치위협의 결산액 보고에 따르면, 세출결산액은 49억8214만원이었으며, 결산잉여금은 41억4515만원으로 나타났다.
치위협은 올해 예산액을 106억여 원으로 잡고, 치과위생사 의료인화 추진과 동시에 윤리위원회를 운영해 치과위생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등의 사업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회원 가입 증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회원증 카드 결제 시 장기 무이자할부제도를 운영하고, 대학병원과 네트워크 병원 치과위생사 대상으로 집중적인 회원 가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시군구 단위 분회를 설립해 활성화한다.
치과위생사 업무 실태에 대한 기초자료도 생산할 계획이다.
일선 현장에서 요구하는 치과위생사 양성을 위해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 설립 추진위원회도 활성화 한다.
치위협은 이번 정관개정을 통해 협회장 선거 규정을 강화하고 애매하거나 비현실적인 규정은 변경하거나 삭제했다.
우선 회장 후보등록 신청이 총회 ‘15일’ 이전으로 되어 있어, 후보등록기간이 촉박하다는 시도협의회 의견을 반영해 후보 등록 신청을 ‘30일’ 전으로 기간을 늘렸다.
또한 2차 투표에서 다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연장자를 당선자로 했으나, 앞으로는 연령과 무관하게 득표수에 따라 선출되도록 다수 득표자가 나올때까지 재투표를 하게 됐다.
대의원 과반수지지 획득도 회장 선출에 필수적임을 명시했다.
시도회 사무조직과의 위계정립을 위해 치위협 사무국은 사무처로, 사무국장은 사무총장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 감사 2명 중 1명의 사퇴로 감사 선출이 다시 진행돼 권정림 회원이 신임감사로 선출됐다. 권 감사는 잔여임기 1년을 수행한다.
또한 총회 의장 사퇴로 인한 보선도 다시 실시돼 정순희 회원이 신임의장으로 선출, 잔여임기 2년을 채운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남정란(조선대치과병원) 회원과 이선애(연세의료원 강남세브란스), 박성숙(대구과학대) 회원이 수상했으며, 공로상은 우수미(킴스치과의원), 황수정(건양대) 회원, 공로패는 박정희(마산대) 회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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