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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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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
  • 구가혜 기자
  • 승인 2016.02.25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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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비급여 표시 위한 민원 독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 이하 치기협)가 지난 20일 대전 유성호텔 스타볼룸에서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총 235명의 대의원 중 162명(위임포함) 참석으로 성립됐다.
이번 총회에서 집행부는 치과기공사의 생존권을 위한 대국민 홍보 위원회 사업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또한 제작의뢰서 급여, 비급여 표시를 성공시키기 위해 국민신문고를 이용한 꾸준한 민원제기로 치협의 동의를 얻어낼 수 있도록 각 지부 회원들에게 홍보 독려를 부탁했다.

유홍근 수석부회장은 “가만히 앉아서 우리의 생존권을 빼앗길 수 없다”며 “이 난국에 모두 합심해 기공계의 희망을 만드는데 동참하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시도회 상정 안건에서는 △건강보험 행위별 분리고시의 건 △정책 연구소의 독립 요청의 건 △종합학술대회 광역별 분산 개최 요구의 건은 협회 검토사항으로 위임됐으며, 서울회에서 추가 안건으로 상정한 △2014년도 이전 중앙회비에 대한 탕감 건은 통과됐다.

기타 안건에서는 회원 수 300명 이하 지부에 대한 협회 지원건에 대한 안건이 상정돼 향후 협회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통과됐다.

치기협은 올해의 주요 사업으로 △창립 50주년 기념 50년사 편찬 △2016년도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 준비 및 실시 △해외기공물 공동수주방안 마련 및 해외기공시장 조사 △기공료 현실화, 경영자회 활성화, 자율지도 실시 △치과보철 보험급여 정책 등을 진행한다.

대의원들은 올해 치기협의 수입·지출 예산안으로 13억 6270만3755원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호 의안으로 상정됐던 감사 선출의 건과 부회장 인준의 건이 장시간 난항을 겪으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시도지부 회장단 회의에서 추천된 3명의 감사 중 한 명의 감사 추천인이 대의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논쟁이 오갔다.

정관 제3장 제15조(임원의 선임) 3항에 ‘회장, 부회장 및 감사는 협회 임원 또는 지부회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는 자로 한다’를 들어 한 대의원은 “자격이 되기 때문에 대의원의 찬반 투표로 결정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집행부 및 몇몇 대의원은 정관 제23조(대의원 총회) ‘대의원 총회는 대의원으로 구성하며…(생략)’에 명시된 대의원 총회 참석 자격에 부합되지 않다며 감사 선출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후 총회 중 별도로 시도지부 회장들의 회의를 통해 다시 3명의 감사가 추천, 승인돼 김용중 감사가 수석감사로 선출됐으며, 신임감사로 최재우, 최재주 대의원이 선출됐다.

또한 감사보고에서는 학술대회 보철전시회 주체를 놓고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한 대의원이 지난해 보철전시회를 덴탈2804가 맡게 된 경위를 질의한 데 대해 우창우 학술이사는 “보철전시회는 참여도에 따라 수준이 달라지는데 그동안의 작품 출품이 저조했다”면서 “이 점에서 본래 취지였던 기공사의 직업의식 함양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보철작품 전시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덴탈 2804와 협회장이 미팅했던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한 대의원은 집행부에서 취득한 기밀사항이나 업무 정보가 협회 사이트보다 덴탈2804 사이트에 먼저 기재되는 등의 사항에 대해서 강력하게 질타하며 집행부의 철저한 보안 유지 요구와 일반 회원 역차별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총회 시상식에서는 전북회 김정미 학술이사와 한병훈 전남회 명예회장, 김상원 서울회 수석감사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우수 시도지부 표창과 모범회원 표창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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