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 이하 열치)가 지난 13일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안성훈 회장은 “지난해 다시서기센터와 서남권글로벌에 진료소를 새로 만들어 성과가 굉장히 좋았던 만큼 올해도 계속해서 봉사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남섭(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국회나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열치의 봉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많이 듣는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한 줄기 빛이 되는 봉사단체가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감사보고에서는 진료 환자 수가 2014년 4003명에서 2015년에는 4133명으로 10% 증가했으며, 인도네시아 다다코리아 진료는 2014년 420명에서 많이 늘어난 720명 환자를 진료하는 성과를 냈다고 보고했다.

열치는 올해 △인도네시아 해외진료(2월, 6월, 9월, 12월) △열린뜻지 제작 △8개 진료소 진료 인원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총회 시상식에서 이영림(이영림치과) 원장이 감사패를, 이도희(우리치과의원) 원장이 봉사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