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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기공사들 거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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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기공사들 거리로 나섰다”
  • 정동훈기자
  • 승인 2012.06.0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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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틀니 수가 분리고시 주장… 손영석 회장 삭발 감행

1000여 치과기공사들이 노인틀니기공수가 분리고시를 주장하며 거리로 나섰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 이하 치기협)는 ‘노인틀니 기공수가 분리고시 결의대회’를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했다.

치기협의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달 16일 열린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건강보험 지불방법인 ‘5단계 진료단계별 포괄방식’은 치과의사가 치과기공사에게 틀니제작 의뢰를 하고, 이를 치과기공사가 제작한 후 틀니를 납품하는 틀니제작 공정이 배제돼 있어 시도지부장, 고문단, 감사단, 임원 등이 모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투쟁에 돌입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전국 16개지부에서 올라온 1천여 명의 치과기공사들이 자리를 함께 해 기공수가 분리고시 당위성을 주장하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대회 1부에서는 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이정배 회장이 나서 치기협의 결의대회를 지지했으며, 이어 송영주 회원이 기공장비를 해머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2부에서는 손영석 회장이 회원들과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삭발을 감행하며 투쟁 의지를 다졌다.
손 회장은 “수많은 희생을 감내하면서 자연치에 가까운 보철물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일해왔던 치과기공사가 거리에 나왔다”며 “정부는 현재 과시행정에 눈이 어두워 노인틀니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는 국민을 고난의 수렁으로 이끌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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