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암 교육 위한 새로운 도구
LONDON, UK: King’s College London Dental Institute는 임상가들이 환자와 구강암 문제를 커뮤니케이션하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툴 세트를 성공적으로 시험했다고 보고했다. 가이드를 이용해 교육받으면 치과의사가 해당 주제에 대해 더욱 자신감을 갖고 환자에게 정보전달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환자와 구강암 관련 이슈들에 대해 더욱 많은 논의를 할 수 있고, 교육 후에는 상당수의 치과의사들이 교육 전에 비해 구강암 검진을 수월하게 실시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동연구저자인 Tim Newton 교수는 “이 툴은 대본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증상에 대한 환자와의 논의용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다”며 “조기감지의 중요성,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언제 어디서 도움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영국 암연구소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서 매년 약 6800명이 구강암으로 진단받고 있다. 이 숫자는 최근 10년간 5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환자 증가율이 염려스러운 수준임에도 치과의사들은 구강암 관련한 상담에서 시간적인 압박이나 환자불안 야기 요인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으며, 치과의사가 잘 알지 못하는 점 때문에 구강암 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에는 40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참여했으며, 그 결과는 최근 『British Dental Journal』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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