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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누군가 해야 할 일, 덴탈아리랑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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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누군가 해야 할 일, 덴탈아리랑이 하겠습니다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5.12.31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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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아리랑 발행인 윤미용 拜上

 

2015년 12월, 남극에서 긴급신호가 울렸습니다. 빙하로 얼어붙은 남극해 한복판에 멈춰선 썬스타호. 빙하를 깨치며 아라온호가 달려왔습니다. 극지의 산타클로스, 즉 구세주가 된 아라온호의 활약으로 무사히 항해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치과계 안팎의 거친 파도와 빙하기도 만났습니다. 내외부의 소통과 이해의 부재, 반목과 갈등의 골이 깊었던 한 해였습니다. 옳고 그른 것의 가치는 분명한데도 서로의 시각차와 소통부재로 인해 치과계는 불필요한 소모전을 거쳤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가족, 한 식구였는데 말입니다. 메르스와 경기침체로 일반 개원가와 업계에서는 감내하기 힘든 어려움과 도전적인 요소들이 가득했던 한 해였지만, 많은 의료단체 중에서도 우리 치과계는 빙하 속에 갇힌 신세처럼 두터운 얼음 속에서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이제 2016년 새해입니다. 어렵고 힘들수록 산적한 현안들은 보다 지혜롭고 슬기로운 논의가 필요합니다. 치과계 안팎의 두텁게 쌓여있는 빙하들을 깨고 함께 더 큰 바다로 항해할 수 있도록 우리도 아라온호가 필요합니다.

누군가는 해야 할일, 혼자서만 할 수 없는 일들은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합해야 합니다.

올해 덴탈아리랑은 더욱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획, 더욱 독자에게 피와 살이 되는 기획, 더욱 치과계의 화합과 상생문화를 만들어가는 기획을 통해, 가까운 곳은 현미경을, 먼 곳은 망원경을 대고 치과계의 오늘과 내일을 살펴볼 수 있는 분석과 혜안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덴탈아리랑에 보내주신 치과계의 관심과 성원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 독자와 진실과 진리 앞에 더욱 더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언론이 되겠습니다. 균형감과 사실주의에 입각한 공정하고 정확한 언론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덴탈아리랑이 풀어갈 많은 기획과 이야기, 독자들께서 2016년을 기대하셔도 되는 또 다른 이유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 힘찬 병신년(丙申年)에 치과계가 빙하기를 뚫고 함께 더 큰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독자에게 힘이 되는 바른 언론, 덴탈아리랑이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 아침, 힘찬 하루, 힘찬 한 해 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6년 새해 새 아침
덴탈아리랑 발행인 윤미용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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