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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의료기기사업부 신사옥 신축한 ㈜덴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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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의료기기사업부 신사옥 신축한 ㈜덴티스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12.17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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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우뚝 서다

대구시 동구 율암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덴티스가 최근 준공한 덴티스 의료기기 사업부 신사옥이 들어섰다.

덴티스 의료기기 사업부 신사옥은 덴티스가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고급 설계 인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3D 생산라인, 생체연구소 및 생산라인 확충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다.

단일 사업부로서 대규모로 지어진 의료기기 사업부는 토지면적 4,704㎡, 건축면적 2,610㎡ (약 790평),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Luvis’와 ‘ZENITH’ 전용 생산라인을 완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광학, 3D 프린터, 바이오 실험실을 별도로 두고 있다.

덴티스 의료기기 사업부를 탄생시킨 주역, 의료용 LED 조명등 ‘Luvis’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가운데 덴티스는 LED 무영등의 생산량을 국내외 수요에 맞추는 생산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치과전용 LED 진료등 ‘Luvis-C’와 소형 LED 수술등 ‘Luvis-S’의 생산라인은 1층에 마련하고, 대형 LED 무영등 ‘Luvis-M/L’의 생산라인은 2층에 별도로 확충시켰다.

사업부 1층에 마련된 ‘Luvis’ 생산라인과 광학실험실에서는 ‘Luvis’의 특허 광학기술이 탄생하는 생산 설비들이 힘차게 돌아가고 있으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위한 각종 품질검사 공정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덴티스는 사업영역에서 ‘덴탈’과 ‘메디칼’을 굳이 분리하지 않는다.

덴탈 특유의 정밀성과 임상력을 바탕으로 더욱 완벽한 메디칼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메디칼의 선진 의료기기와 기술을 덴탈 분야에 접목해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업 사이클에 따라 성숙기에 들어설 때 어떤 모양새를 준비해 갖춰 가느냐에 따라 기업의 흥망성쇠가 결정되는 상황에서 심 대표는 헬스케어분야의 R&D 강화를 선택해 신규 아이템 발굴과 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2005년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불과 10년 만에 치과기자재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메디칼 시장까지 의료기기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덴티스가 이제 LED 무영등 ‘Luvis’와 최근 출시한 3D 프린터 ‘ZENITH’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향하고 있는 것.


덴티스 의료기기 사업부 2층에는 현재 덴티스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핵심 아이템들의 연구시설과 생산라인이 자리하고 있다.

대형 LED 무영등 ‘Luvis-M/L’의 생산라인을 별도로 확충하고, ‘ZENITH’ 전용 생산라인과 3D 프린터 실험실이 신규로 확충됐다. 

3D 프린터 실험실에는 연구원들이 장비와 소재를 연구하고 있으며, ‘ZENITH’와 다양한 제품 테스트 결과물들이 실험실에 널려있다.

3D 프린터 실험실 옆에는 ㈜덴티스가 미래 사업 아이템으로 비공개 개발 중인 새로운 의료기기 실험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3층에는 바이오 연구실 외 각종 회의실과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3층 가장 안쪽에는 바이오 연구실과 실험실이 마련됐다. 덴티스는 자회사로 운영하였던 ㈜크레젠을 인수해 의료기기 사업부 내 바이오팀을 구성했다.


합성골이식재 ‘Ovis’를 개발한 핵심 연구원들이 의료기기 사업부에 새로운 둥지를 틀면서 덴티스는 단계별로 바이오 실험시설과 생산라인을 대거 확충해 내년 바이오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결과로 내년 중 ‘Ovis’의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인다.

덴티스 의료기기 사업부 내 R&D 그룹에는 의료등 개발, 3D프린터 개발, 바이오 연구, 연구기획 파트로 구성돼 있어 덴티스의 신사업 비전을 엿볼 수 있다.

 



[인터뷰] ㈜덴티스 심기봉 대표

“세상에 없는 제품으로 세상의 변화 선도할 것”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신사업과 핵심사업을 이끄는 의료기기사업부 신사옥을 신축했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메디칼기업 덴티스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선언한 것이다.

심기봉 대표는 “2005년 임플란트 회사로 스타트업한 덴티스는 10년 만에 직원수 240여 명, 매출 400여억 원에 달하는 회사로 성장하게 됐다”며 “이제 덴티스는 글로벌시대에 성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스는 내년 사업 계획으로 치과 환자를 위한 프리미엄 임플란트와 첨단 디지털 장비의 결합으로 감성적인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제시했다.

심기봉 대표는 “환자와 치과의사가 서로의 입장에서 양쪽 모두가 원하는 모든 희망사항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을 완성하는 것이 덴티스의 사업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덴티스는 3D 프린터 ‘ZENITH’와 CAD/CAM 시스템이 결합된 ‘덴탈 3D 프린팅 시스템’을 비롯해 ‘ZENITH’와 연동해 정밀성과 실효성을 높인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 ‘Simple Guide’를 내년 핵심 아이템으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온 초박막 HA 코팅기술을 적용한 시니어 프리미엄 임플란트 ‘OneQ-HA’와 β-TCP 80%와 HA 20%가 결합된 황금비율로 만들어진 합성골이식재 ‘Ovis BONE BCP’도 내년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위한 핵심 아이템으로 꼽았다.

끝으로 그는 “덴티스는 ‘세상에 없는 제품’으로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회사’로 끊임없이 달려나갈 것”이라며 “2016년이 새로운 10년으로 향하는 원년이 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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