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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 진료 트렌드 ‘대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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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 진료 트렌드 ‘대세’ 확인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12.1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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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 200여 명 참가해 열기

자연치아 보존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이 대단했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 평생교육원이 주최하고,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상임대표 이승종, 이하 운동본부)가 후원한 가운데 지난 5일 연세대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열린 ‘자연치아의 발치 기준’ 세미나가 2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7층 강당을 가득 채우고도 좌석이 모자라 서서 강연을 경청해야 했을 만큼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발치의 기준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기울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성복(경희대치전원 보철학교실)민경산(전북대치전원 보존학교실)구영(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와 심재한(한솔치과) 원장, 신수정(연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 나성식(나전치과) 원장 등 6명이 연자로 나서 임상 노하우를 전했다.

먼저 이성복 교수는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치과의사의 역할을 살펴보고, 보철적 기준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민경산 교수는 치아를 끝까지 살리려는 치과의사의 노력이 환자에게 감동과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재식술 등 여러 증례를 통해 설명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세 번째 연자로 나선 구영 교수는 치주적인 발치의 기준을 치아의 예후라는 항목을 통해 설명하고, SRP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심재한 원장은 실제 진료현장에서 할 수 있는 치아보존 치료와 건강보험과의 관계를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신수정 교수는 치아천공을 MTA로 수복하는 임상술식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으며, 나성식 원장은 금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치과의사와 스탭의 건강한 진료 자세에 대해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운동본부는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자연치아홍보스티커’ 등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학술대회를 마친 후 정기총회를 열고,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치과의사들의 노력이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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