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치과기자재 디자인 비중 전체 의료기기 중 13.9%
상태바
치과기자재 디자인 비중 전체 의료기기 중 13.9%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11.27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자인이 ‘경쟁력’이다

2000년대 들어 글로벌 선진기업들이 경영활동 전반에 디자인의 창의성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치과계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장시간 누워있어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유니트체어부터 콤팩트한 크기로 진료공간에서 효율성을 강조하는 치과기자재들을 보면 디자인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수단이됐다.

디자인의 경제적 가치가 커지면서 이에 따른 지적재산권 보호활동의 중요성도 강조됨에 따라 해마다 국제출원 디자인 수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특허정보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의료용 기계기구 부문 디자인 출원 건수는 1500건에 달하고, 등록 건수는 1341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7.2%, 19.5% 증가했다. 이는 같은해 출원된 디자인 전체(6만 4345건)의 2.3%, 등록된 디자인(54010건)의 2.5%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임플란트용 어버트먼트와 치열 교정기 등 치과용 기계기구 관련 물품의 디자인 등록 빈도가 높다는 것이다.

전체 의료용 기계기구 디자인 등록 부문에서 치과용 기계기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3.9%로 나타났다. 국제 디자인 등록에 있어서도 치과기자재의 등록 비중이 높았다. 지난 2014년 헤이그 시스템을 통해 등록된 의료기기 관련 디자인 국제등록 건수는 72건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전체 2703건에서 2.7%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의료 및 실험실용 기구 디자인 등록 건수 중 디자인수는 의료용 보철용품 부문이 76.7%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디자인 개발은 중소기업의 비중이 큰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저비용 고효율을 가능하게 하고, IT기술 융합과 더불어 소형화, 착복화, 원격화 등으로 진보하는 의료기기 제품 개발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