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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 … 술식 및 재료 등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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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 … 술식 및 재료 등 총정리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11.27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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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 변화 “감 잡았어”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동후)는 지난 21~2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치과보철학, Innovation을 위한 노력’을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디지털 기술의 도입, 새로운 재료와 술식 등장뿐만 아니라 노인환자 증가 등 사회적 요인에 의한 보철학의 변화를 짚고,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능동적인 대처법을 고민하는 자리로 1100여 명이 참가하는 호응을 얻었다.

학술대회는 4개의 심포지엄과 패널 디스커션, 해외연자 특강과 함께 논문 발표,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구성으로 펼쳐졌다.

특히 화제의 코너로 주목받고 있는 패널디스커션이 올해는 더욱 흥미진진한 토론으로 ‘진화’를 이뤘다는 평가.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보철치료’를 주제로 한 첫 번째 패널 디스커션은 구강스캐너의 임상적인 한계를 총정리하며 호평받았다.

‘환자 상황에 맞는 치료설계’를 주제로 다룬 두 번째 패널 디스커션은 한동후 회장을 비롯해 허성주(서울대치전원)양홍서(전남대치전원)권긍록(경희대치전원) 교수 등 쟁쟁한 패널들이 나서 환자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보철치료 설계에 대해 토론했다.

또한 ‘보철재료와 술식 Innovation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 Ⅰ에서는 보철학회 강원지부 지정호 지부장이 총의치 임상의 노하우를 들려주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 둘째날에는 John A. Sorensen(워싱턴대학) 교수가 디지털 프로세스의 한계와 이에 걸맞은 재료에 대한 연구결과 등을 짚으며, 임플란트와 연관된 디지털 워크플로우 전반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또한 ‘Innovation: 실체에 대한 집중 분석 그리고 올바른 선택’을 주제로 심포지엄 Ⅲ, Ⅳ가 진행됐다.
한편 보철학회는 학술대회 첫날인 21일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허성주 차기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관련 인터뷰 14면>.

 


[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한동후 회장 외 임원진


“정확한 보철 지식 전달”


한동후 회장은 “보철학의 변화와 혁신은 보철임상가가 접근해 리드해야 할 사안”이라며 “진화하는 과정에서 왜곡된 정보들도 많아지고, 학문적 접근보다는 일부 상업적 요소에 이끌려가는 현상들이 있어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학술대회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한 회장은 “혁신과 전통의 균형 및 조화는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번 학술대회는 일상에서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고 있는지 재조명하는 장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 회장은 “보철학회는 전통보철과 혁신의 조화, 최첨단 워크플로우를 함께 이야기하며 학술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임상가들이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성균 학술이사는 매 회 이슈가 되고 있는 패널디스커션에 대해 “보철학회가 갖고 있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자리로 호평받고 있다”면서 “그간 치료법들을 검증하고, 패널들의 토론을 통해 치료 경험과 노하우, 과학적 근거들이 풍부하게 녹아들어 유익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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