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THENBURG, Sweden: 월 고정비용의 치과진료비를 지불하고 치과구강관리를 받는 스웨덴 Frisktandvrd 프로그램이 도입된 지 8년이 경과되면서 이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개인들은 일반적으로 건강증진에 대한 행동과 동기부여가 더 잘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기존의 방식으로 진료비를 부담하는 환자들은 Frisktandvrd 모델보다 우식발달이 50% 더 높은 위험성을 갖고 있었다.
Frisktandvrd 모델의 효과를 평가한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한 예테보리 대학의 Charlotte Andrn Ands는 스웨덴 베스트라 예타란드주의 주민 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Frisktandvrd 모델에 따라 월 일정비용을 지불하는 사람들에 비해 통상적인 치료를 받을 때에만 치료비를 지불하는 사람들의 치아우식 악화가 훨씬 높은 것을 발견했다.
Ands는 “이 차이점은 계약을 하기 전에 이미 존재하는 우식발달 상황이나 나이, 성별, 교육수준 및 개인별 치아우식 정도 등과 같이 기타 영향을 끼칠만한 사항들을 이미 고려한 후에도 그 차이는 존재했다”고 밝혔다.
이 분석은 2007년 도입한 사전 지불 제도를 이용해 온 사람들이 건강관리 태도에서도 더욱 동기유발이 되며 관심이 높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Ands에 따르면, 이들 결과는 기존 전통적인 치료비 지불방식보다 Frisktandvrd 환자가 더 큰 예방치료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개인의 치료에 대해 더 많이 말해준다는 것은 자신의 구강건강에 대한 스스로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는 데 훨씬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이런 계약은 구강건강 습관과 구강건강증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Ands는 결론지었다.
2007년 Swedish Public Dental Service가 시작한 Frisktandvrd는 예방법을 통해 개인과 사회 모두의 비용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현재까지 스웨덴 내 약 67만 명이 이 모델을 이용하고 있다.
Frisktandvrd 고객은 고정비용을 지불하면 개인 맞춤식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나 응급 치과진료 및 전문의 치과진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치과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