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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오희균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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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오희균 신임회장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11.19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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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시스템 정비하며 학회 질 향상 주력”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학회)가 지난 12일 열린 평의원회에서 오희균(전남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오 신임회장은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며 “54년 동안 우리 학회가 성형재건을 위해 노력해 온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회가 그동안 해왔던 사업을 유지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학회가 나아갈 방향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오 신임회장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치료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 궁극적으로는 국민과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회를 하나의 큰 나무에 비유하며, 학회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회무를 진행할 뜻을 내비쳤다.   

오 신임회장은 “지난 1962년 11월 불모지에 나무를 하나 심었을 당시 회원도 60여 명에 불과하고, 학회 환경도 열악했지만 54년이 흐른 지금 그 나무가 회원 수 2300여 명, 세계 성형재건분야의 임상 술기를 선도하는 학회로 크게 발전했다”며 “이 나무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변 가지도 잘 쳐주고, 영양분도 줘야 한다. 앞으로 이 부분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시대 흐름에 맞춰 니즈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어갈 방침이다.

그는 “과거의 교육이 치료 중심에 맞춰졌다면 이제는 노화 방지 등 안티에이징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비침습적인 악안면성형 기법도 연수회나 강의를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 신임회장은 미래기획팀을 구성해 학회 성장을 위한 연구도 체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며, 아시아 각 국의 학회와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을 밝혔다.

오 신임회장은 “지금까지의 인접 국가와의 교류가 학술 분야에 한정됐다면 해외 환자가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 후에도 팔로우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도 앞으로의 학문과 의료서비스 발전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학회가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들의 심미와 기능을 갖춘 성형재건 교육을 위해 노력해 온 만큼 앞으로도 학회의 역사와 전통을 잇고, 회원과 임원들의 지혜를 모아 더욱 발전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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