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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덴마크 국민 “치과진료비 부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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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덴마크 국민 “치과진료비 부담돼”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5.11.12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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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까지는 무상 … 25세 이상은 본인부담 60%

 

COPENHAGEN, Denmark: 최근 발표된 YouGov 투표에 따르면 젊은 덴마크인들이 치과 정기검진을 꺼리는 이유는 치과진료에 대한 두려움이나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소홀히 해서가 아니라 치과진료 후 날아올 고가의 진료비 청구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서 18세~29세 사이의 덴마크 젊은이 3명 중 1명은 최근 2년간 이런 비용문제 때문에 치과를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치과의사회 Dr Freddie Sloth-Lisbjerg 회장은 “덴마크의 치과진료비가 환자가 치료를 필요로 할 때 오히려 높아진다”면서 “비용문제로 인해 치료를 늦추는 것은 결코 현명한 계산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Dr Freddie Sloth-Lisbjerg에 따르면, Kolding의 개원가에서 작은 와동 충전은 약 54유로(DKK400), 우리 돈 약 6만7천원, 큰 와동 충전은 약 214유로(DKK1,600), 우리돈 약 27만 원에 해당된다.

시기를 놓쳐 발생되는 우식 악화와 이로 인한 비용부담 증가를 피하기 위해, 덴마크치과의사회는 내년부터 시작할 새로운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덴마크의 5개 지역의 기업 및 근로단체들과 협력해 최근 2년간 치과를 내원하지 않은 시민들을 접촉할 예정이다. 2016년에는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는 전화 서비스 안내를 할 예정이다.

덴마크의 치과진료는 18세까지는 무료이며, 환자의 나이에 따라 기본 예방치료와 정기검진은 40유로(DKK300), 우리 돈 약 5만원의 비용을 부담한다. 18세부터 25세까지는 본인부담금 비율이 35%이며 나머지는 국가에서 부담이며, 25세 이상은 환자부담금이 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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