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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간접흡연이 어린이 우식 위험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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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간접흡연이 어린이 우식 위험성 높인다
  • 윤미용 기자윤
  • 승인 2015.11.1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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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간접흡연 노출시 성장 중 치아우식 위험성 2배 높아져

 

KYOTO, Japan: 최근 일본에서 발표 된 연구에 따르면 생후 4개월 된 유아가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우 비흡연 가정에 비해 3세 때 치아우식의 위험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교토대학 의과 및 보건대학원의 연구진들은 2004년부터 2010년 사이에 출생한 어린이 7만692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어린이들은 0, 4, 9 및 18개월과 3세 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임신부터 3세까지 간접흡연 노출 여부와 식습관 및 구강관리 등과 같은 실생활 관련 분야 정보도 취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구대상 어린이의 55.3%는 4개월에서 가정 내 가족들로 인한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었고, 6.8%는 담배연기 노출의 증거가 있었다. 후자의 경우는 어린이 앞에서 흡연한 경우로 판명됐다.

연구에 따라 출생 4개월에서 3세 이하의 아동의 치아우식은 1만2729건이 발생됐다고 연구그룹은 밝혔다.

가족 내 흡연자가 없는 경우와 비교해 볼 때, 생후 4개월에 담배에 노출되면 3세 시기에 치아우식의 발생위험이 약 두 배로 증가했다. 우식위험은 이들 어린이들이 가정 내 흡연에 노출된 경우에 증가했으며, 상대적으로 임신상태에서 엄마의 흡연으로 인한 영향은 통계적으로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 결과에서는 인과관계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간접흡연을 줄이는데 보건과 임상적인 개입을 지원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들은 “보건통계에 따르면 선진국의 경우, 유치의 치아우식정도는 높은 편이다. 일본에서는 3세 아동의 1/4은 우식을 경험하고 있으며, 미국 내 2~5세 어린이들의 20.5%도 우식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Secondhand Smoke and Incidence of Dental Caries in Deciduous Teeth Among Children in Japan: Population Based Retrospective Cohort Study’의 제목으로 THE BMJ의 10월 21일자에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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