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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교정학회]특별기획 ① 우수증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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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교정학회]특별기획 ① 우수증례심사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10.22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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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교정치료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지난해부터 실시한 학술대회 ‘우수증례심사’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수증례심사’는 더 나은 교정치료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학술연구와 임상기술 발전에 노력해 온 교정학회가 회원들에게 더 수준 높은 교정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와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미국 교정전문의 임상시험(ABO)을 기초로 한 증례시험이다.

교정학회는 최근 들어 교정계에도 상식 이하의 저수가와 저질 진료, 과장된 홍보가 퍼지고, 교정치료를 받는 국민들이 모든 치아가 이상적으로 기능을 수행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교합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고민하고 있다.

이에 교정학회는 ‘우수증례심사’를 통해 부정교합과 교정치료의 결과를 최대한 객관화된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했으며, 향후 미국교정학회처럼 증례시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교정학회는 ‘우수증례심사’와 ‘증례시험’ 도입 검토에 따라 많은 교정학회 회원들이 객관화된 기준을 따르고자 노력한다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저수가 저질진료 또한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원 자신이 치료한 증례가 얼마나 완벽에 가까운 교합을 가지고 있는지, 교정치료의 원칙에 입각해 치료되었는지를 평가받는 임상시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수증례심사’와 ‘증례시험’과 같은 제도로 평가를 받는다면 더욱 좋은 치료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이미 여러 연구들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교정학회는 많은 회원들이 ‘우수증례심사’를 받아 더 나은 치료를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권장하고 있다.
 
물론 ‘우수증례심사’를 받지 않더라도 회원 누구나 교정학회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를 이용해 스스로 자신의 증례를 평가해볼 수 있고, 안내서와 게이지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교정학회의 우수 증례의 선택 및 평가방법은 오랫동안 증례평가시험과정을 시행해 온 ‘The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의 임상시험 제반 규정과 서식을 기본적으로 사용했다. 정회원 인준에 증례평가시험을 도입해 오랫동안 시행해 온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의 자문을 받았다.

또한 일부 계측항목 및 기준치는 한국인 부정교합자의 특성을 고려해 기획위원회에서 수정했으며, 증례심사가 증례시험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증례심사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제출한 3가지 증례를 모두 통과해야 하는 등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다.

증례의 구분은 Angle’s classification을 근거로 하고 있다. 교정의사의 진단 및 치료 능력과 함께 최선의 치료 후 교합을 보여줄 수 있는 증례를 선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교정학회는 ‘우수증례심사’를 통과한 회원들의 우수증례를 학술대회에서 전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수증례심사’를 통과한 회원 16명의  증례가 전시될 예정이다.

교정학회 관계자는 “올해 심사를 통과해 우수증례상을 수상한 회원들에게 축하드린다”면서 “좋은 치료를 하기 위해 진료와 공부에 매진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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