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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폐경기, 구강질환 영향 크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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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폐경기, 구강질환 영향 크지않다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5.10.15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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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과 치아소실 영향평가 연구


MONTE DA CAPARICA, Portugal: 폐경기와 관련된 구강 내 변화는 타액성분변화와 골다공증뿐 아니라 고위험 감염, 적은 타액 분비 등을 꼽을 수 있다.

폐경 전후 여성의 치주질환 및 치아소실 등의 상호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

폐경기 여성의 구강건강에 대한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과 Egas Moniz 학제연구센터의 연구진들은 만성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폐경기 여성 68명과 폐경기 전 여성 34명을 조사했다.

치주과 전문의가 임상검진 후 치아 수, 플라그 지수, 치석유무, 치주탐침 깊이, 탐침시 출혈, 치은퇴축과 부착소실 등 구강 및 치주질환 관련 지수들을 기록했다. 연구진들은 인구학적 데이터, 의료 및 산부인과 병력, 구강 건강습관 등의 기록도 수집했다.

폐경 전후 여성을 비교해본 결과, 과학자들은 치주질환 변수와 치아소실에 대한 큰 변화를 발견하지 못했다. 폐경기 여성들의 치아 수는 폐경 전 여성들에 비해 적었지만 나이, 흡연, 플라그 지수 등의 결과를 조정한 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폐경이 치주질환 악화나 치아소실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특히 치주질환 악화의 요인은 폐경자체보다는 다른 요인들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연구진
은 이들 상관관계는 좀 더 장기간의 관찰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Relationship between menopause and periodontal disease: A cross-sectional study in a Portuguese population’의 제목으로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and Experimental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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