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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치과진료 공포 주범은 ‘주사’와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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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트리뷴] 치과진료 공포 주범은 ‘주사’와 ‘수술’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5.10.1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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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수술, 스케일링과 드릴링, 심리요인 등 7가지 원인분석

 

HONG KONG: 치과에 대한 불안감이 치과진료를 막는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이 치과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과거 치과진료 시의 경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실제 치과불안 원인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거의 제한적인 편. 최근 연구자들이 치과내원 불안을 야기하는 치과 내의 자극 정도를 측정하는 DAPS(Dental Anxiety Provoking Scale)을 개발했다. 

홍콩 2개 대학에서 남학생과 여학생 46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자극을 73개로 분류한 질문들에 답했다.

이 분석요소들은 총 7가지로 치과검진, 주사, 스케일링과 드릴링, 수술, 공감, 통제할 수 없음을 느끼는 것과 진료실 환경 등으로 구성되었다.

160명의 소집단에서 주사와 외과수술치료가 두려움을 유발하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발견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여성은 주사, 수술, 스케일링과 드릴링 등에 더 큰 불안을 느꼈고, 남성은 통제불능 상태, 공감 및 치과진료 등에 상대적으로 큰 불안함을 나타냈다.
 

 

게다가 연구진들은 감지된 치과의사의 태도 역시 환자의 감정과 발달 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치과의사와 환자 간 관계가 치료기간 동안 환자의 안전과 조절감정에 큰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자들은 DAPS가 환자의 개별 치과와 관련된 불안감을 광범위하게 다룰 수 있어 초진시 보조 평가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따라서 치과에 대한 두려움이 큰 환자는 그 두려움의 원인에 접근해볼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연구는 ‘Development of a Dental Anxiety Provoking Scale: A pilot study in Hong Kong’의 제목으로 『Journal of Dental Sciences』 9월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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