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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치과학회 명칭 변경 반대 탄원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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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치과학회 명칭 변경 반대 탄원운동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10.13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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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에서 서명 잇달아

 

▲ 온라인 탄원서 양식

대한소아치과학회의 명칭 변경을 반대하는 여론이 사이버 행동전으로 불붙고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대한소아치과학회 명칭 변경 반대 탄원 서명운동’이 한창이다.

탄원서는 “대한소아치과학회 명칭 변경은 향후 전문과목 명칭 변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여러 분과학회에서 반대해 왔다”면서 “전문학회들뿐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료하는 일반 치과의사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내용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에 안건 폐기를 요청하는 내용이다.

탄원서에서는 “학문의 발전은 전문화, 집중화가 중요할 뿐 진료 연령대 확대와 무관하고, 외국사례에도 청소년이라는 단어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학회 명칭이 변경되면 전문과목 명칭 변경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명칭 변경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소아치과가 청소년치과로 바뀌면 중고등학생들의 레진, 크라운, 인레이는 소아청소년치과에서 진료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전문의가 최대한 전문진료에 집중하길 바라는 대다수 일반 치과의사들의 바람에 어긋나는 일이며 일반 개원의의 진료환경 악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탄원서에서 제기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 2007년 6월 소아과가 소아청소년과로 명칭을 변경한 이후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208%까지 증가하는 등 심사실적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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