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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6회 ICP Rhonda Jacob & C Peter Owen 공동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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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16회 ICP Rhonda Jacob & C Peter Owen 공동대회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10.0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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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철학 수준 톱 리스트로 주목”

세계 저명 보철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제16회 International College of Prosthodontists(세계치과보철학회, 이하 ICP)가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ICP가 주관하고,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동후)가 후원한 제16회 ICP에는 국내외 참가자 700여 명이 등록해 서울에서 처음 열린 대회에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ICP는 보철학 및 유관학문에서 평소 만나기 어려운 60여 명의 초청연자와 50명의 구연연자, 119개의 포스터 발표로 그야말로 보철학계의 올림픽이 됐다는 평가. 본지는 ICP가 열린 현장에서 제16회 공동대회장 Dr. Rhonda Jacob(개원의)과 C. Peter Owen(남아프리카공화국 Witwatersrand대학 구강재건과) 명예교수를 비롯해 해외 유명 석학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지는 이들 인터뷰를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하며 ICP의 의의를 살펴보고, 보철학의 트렌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편집자주>.


Q. 한국에 대한 느낌.

A. 이번 제16회 ICP는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한국은 보철학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치의학 수준과 수많은 보철의사, 기술적 발전 정도 등 여러 면에서 톱 리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ICP는 한국기업들의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상당히 많은 기업이 미국 등과 큰 차이 없는 기술수준을 보여줬다. 특히 임플란트는 미국보다 한국에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느꼈다. 상당히 많은 한국 기업들이 후원에 참여한 것 또한 학계와 업계 간의 좋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 ICP의 주요 주제는?
A. ICP는 보철학의 전반적인 분야를 다룬다. 이번 역시 보철학의 모든 분야를 살펴보고, 전 분야에서 보철학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주목받은 세션 중 노년치의학의 경우, 인류가 겪고 있는 고령화에 따라 점점 더 많이 조명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변화에 대한 보철과 의사들의 대응 역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 치의학 또한 커다란 미래다. 예전에 치료하지 못했던 케이스들의 치료계획 수립도 영상촬영, 3D 모델제작 등 디지털 기술로 가능해지고 있다. 과거에 암면 암 등으로 인해 밖에 다니지 못하던 환자들이 이제 3D Printer 기술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적 변화는 보철의사들이 치료계획 수립과 치료를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Q. 한국 젊은 보철의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면
A. 젊은 보철의나 보철과 학생들이 되도록 많은 기회를 찾아보라고 당부하고 싶다. ICP는 국제적인 학술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웹 기반의 세미나를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 접속하면 여러 나라 수많은 보철의들과 학술적 견해 및 정보를 나눌 수 있다. 또한 ICP가 발행하는 International Journal of Prosthodontics 저널을 참고하면 좋겠다.

Q. ICP에 대한 총평
A. 한국 ICP는 매우 성공적인 대회다.
ICP는 전세계 어느곳이라도 모두 달려가는 끈끈한 유대관계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한국 ICP역시 전세계 톱 보철학자 60여 명이 한 곳에 모였다. 아마도 아시아 지역에서 한 곳에 이렇게 명망있는 연자들이 모인 것은 처음일 것이다.

Q. 향후 계획
A. 차기 ICP는 남미 칠레에서 열린다. ICP는 아메리카, 아시아-호주, 유럽-아프리카를 한 권역으로 돌며 개최지를 선정하는 것을 장기적인 전략으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인도도 고려 대상이다. 이 같은 전략은 ICP가 전세계 보철학의 고른 발전과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 제16회 ICP 학술대회장에서 기념사진. 사진 왼쪽부터 유동기 공보이사, 한중석 부회장, ICP공동대회장단, 한동후 회장, 허성주 차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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