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의료계 주장은 무리, 근거중심의 연구가 선행되야
CHICAGO, Ill., USA: 알츠하이머와 치과진료간의 연계성을 암시하는 듯한 일부 확인되지 않은 보도와 선정적인 기사 등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치과근관치료학회 회장인 Dr.Terryl A.Propper이 나섰다.
그는 “알츠하이머가 치과진료나 기타 치과처치 과정 또는 치과기자재로 인해 알츠하이머가 확산된다는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근관치료 시 파일 및 리머 등의 근관 기구류로 인한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절차가 있다”면서 “많은 근관치료시 일회용 기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회용이 아닌 경우, 매 사용전에 철저하게 멸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발표된 Nature에서 수술시의 진료과정을 통한 알츠하이머 질환의 위험성을 경고한 런던대학 신경과 John Collinge 교수를 반박한 그는 “최근 들어 암이나 각종 질환들과 치과진료간의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검증되지 않는 정보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현재 이들 연구에서 확실한 것은 아직 없으며, 수술 등과 알츠하이머 및 각종 질병등과의 연관성은 확실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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