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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회원 민심 반영한 ‘소통 회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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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회원 민심 반영한 ‘소통 회무’ 주력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09.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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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안사업 등 일선 개원가 목소리 귀기울여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 이하 서울지부)가 회원의 민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한 ‘소통 회무’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지부는 제36대 집행부 임기 후반기에도 ‘소통’의 철학이 관통한 회무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서울지부 회장단은 지난 17일 서울 명동 인근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태호 회장은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25개구회 순회 방문을 하며 ‘치과계 먹거리’와 ‘미가입치과’ 해결의 요구가 공통적으로 높은 것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밑바닥 정서에서 파악된 과제들을 회무에 적용하며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부의 이 같은 철학에 따라 새롭게 제안된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회원제안사업’.
최대영 부회장은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회원이나 젊은 층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기 위해 ‘회원제안사업’을 도입했다”면서 “회원들의 상향식 제안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부는 간담회 직후인 지난 22일 회원제안사업특별위원회를 열어 그동안 접수된 제안들의 사업 타당성을 검토했다.

불법 사무장치과병원 척결 등 의료질서를 바로 잡는 데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서울지부는 사무장치과 제보자에게 탄력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최근 이사회에서 통과시켰다.

아울러 SNS를 통한 의료광고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
강현구 부회장은 “SNS를 통한 의료광고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어 소비자시민연대와 함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의료법 위반 의료광고와 사무장치과 해결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부는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구강보건의 날이 의의에 맞게 치러질 수 있도록, 일찌감치 관련 위원회를 가동해 준비에 나섰다.

이계원 부회장은 “구강보건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후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예년보다 시일을 앞당겨 준비를 시작했다”면서 “정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규모를 키우고, 대국민 접점을 늘리는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부 회장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도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한다. 서울지부는 지난해 선거제도 연구자료집을 발간한데 이어 선거제도개선 특위를 구성해 7차례에 걸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서울지부는 전 회원 여론조사와 공청회 현장 조사, 특위 권고안을 바탕으로 단일안을 도출, 내년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권태호 회장은 “전반기 임기동안 소통을 기반으로 서울지부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주기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임기 후반기에도 ‘회원 소통’을 비롯해 선거 공약사항 10가지를 모두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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