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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I Korea, 디지털 임플란트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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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I Korea, 디지털 임플란트 향연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09.17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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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술대회 … 故장훈 회장 헌정


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 이하 ICOI Korea)가 지난 1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추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류재준)를 열고,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영역에서 디지털의 활용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ICOI Korea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다 2012년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한 故장훈 회장을 기리는 헌정 학술대회로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황재홍 회장은 “이번 헌정 학술대회는 후배들이 장훈 前회장의 뜻을 이어 학회 발전과 국내 임상가들의 국제적 역량 제고에 힘써나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Digital Application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치의학의 최신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알찬 강연들이 펼쳐졌다.

추계학술대회 막을 연 첫 강연은 손병섭(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이 ‘3D Printed Surgical Guide(아나토마지가이드)를 이용한 치과용 임플란트 치료’를 주제로 진행해 3D 프린트 기술로 만들어진 서지컬 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의 임상적 유용성을 살펴봤다.

지영덕(원광치대 산본치과병원) 교수는 ‘심하게 결손된 하악 치조골에서 골유도재생술(GBR)을 동반한 임플란트의 식립술’을 주제로, 김현종(서울탑치과병원) 원장은 ‘투시장비를 이용한 다양한 임플란트 합병증의 해결법’을 증례와 함께 전달했다.

이어 김종엽(보스톤스마트치과) 원장은 술전에 제작된 정밀한 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치료 및 캐드캠 방법을 이용한 보철치료를 소개했으며, 최병호(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치과) 교수는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해 임플란트 식립 후 즉시 보철수복하는 방법을 보여줬다.

또한 조진형(전남대치전원 교정학교실) 교수는 ‘임플란트를 위한 미니임플란트 교정치료’를 주제로, 이정근(아주대병원 치과) 교수는 ‘골다공증약 투여 환자의 치과치료’를 주제로 내원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BRONJ 환자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염문섭(서울탑치과) 원장은 CAD/CAM을 이용한 교정치료와 임플란트 보철에서의 활용을 소개하고, 효용성에 대한 전망을 살펴봤으며, 최병기(좋은얼굴최병기치과) 원장은 T scanⅢ와 CBK Splint를 이용한 교합치료와 전신건강에 까지 이어지는 상관관계를 다뤘다. 박지만(관악서울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는 ‘임플란트 보철에서의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트렌드와 전망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Dr. Eric Park(미국 GDIA)가 본인이 직접 개발한 LISA(Lateral and Internal Sinus Access) 테크닉을 소개하고, 미8군 치과병원의 Dr. Amos Chi가 ‘Zirconia Restorations’를 강연하며 ICOI Korea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류재준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와 관련된 디지털 적용을 총체적으로 다룸으로써 또 한 번의 임플란트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좁다! 세계로 가자”
[인터뷰] ICOI Korea 황재홍 회장 외 임원진


황재홍 회장은 “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는 젊고 유능한 국내 치과의사들이 세계무대에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면서 “AP Section, World Congress 등을 계기로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더욱 제고하고, 국내 임상가들이 활발히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특히 2011년 한국에서 ICOI World Congress가 성공적으로 열린 이후 한국 치의학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앞으로도 최신의 임플란트 지식을 접하길 원하는 젊은 치과의사들을 적극 지원하는 순수 학술단체로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COI는 현재 Fellowship Training Program을 한국에서 시행하며 국내 임상가들의 한결 쉬운 ICOI Fellowship 획득을 돕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저변을 넓히기 위한 일환으로, 치협 분과학회 인준도 준비 중이다.
황 회장은 “창립 후 10여 년간 안정적으로 학회 운영을 해오며, 인준을 위한 노력 중”이라며 “대한심미치과학회 인준 경험을 갖고 있는 류재준 차기회장을 주축으로, 인준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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