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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형 ‘GAMEX’ 온 몸으로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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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형 ‘GAMEX’ 온 몸으로 느끼다!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09.17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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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GAMEX 2015 성황

▲ 사전등록한 참가자만 4천여명에 육박한다. 치과의사 3550명, 진료스탭 418명으로 총 3968명이 이번 GAMEX에 참가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015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준비위원장 나승목, 이하 GAMEX 2015)’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명실상부 국제대회 면모

‘GAMEX 2015’의 슬로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도전, 도약하는 GAMEX’이다. 슬로건에 걸맞게
‘GAMEX’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International’ 세션을 별도로 구성해 동시통역과 순차통역 강의가 진행했으며, 중국민영치과의사회 소속 참가자 300여 명 및 기타 해외 치과의사 100여 명 등의 학술대회장을 찾고, 대만과 미국, 스위스, 일본, 중국 등에서 실력있는 임상가들이 이번 학술대회 연자로 참여해 양일 간 풍성한 강의를 진행하며 눈길을 모았다.

▲ 양일 간 총 8천 명 이상의 치과계 가족들이 ‘GAMEX 2015’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GAMEX가 국제대회로서의 명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숨고르기를 해왔다면 이제는 보폭을 넓혀가는 시기가 됐다는 평. 사전등록한 참가자만 4천여명에 육박한다. 치과의사 3550명, 진료스탭 418명으로 총 3968명이다. 특히 올해는 타지부 등록률도 급격히 늘어 1천여 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양일 간 총 8천 명 이상의 치과계 가족들이 ‘GAMEX 2015’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첫날 진행된 동시통역 강연에서는 Rolando Nunez 박사가 ‘Indirect Restorations in the Anterior Region and Posterior Region’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오상윤(아크로치과) 원장이 ‘상악동거상술과 전치부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외과적 술식’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둘째 날 동시통역 강연에서는 Andreas Bindl 박사가 ‘디지털 임상적용’과 ‘디지털 재료의 선택’에 대해, Walter Dias 박사가 ‘State of the art in dental composites’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회원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던 보험강연은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돼  더욱 많은 회원들이 내실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는 평을 얻었다. ‘보험청구 Ⅰ: 보존’ 강연은 심재한(한솔치과) 원장이, ‘보험청구 Ⅱ: 치주’는 김용석 원장이, ‘보험청구 Ⅲ: 구강외과’는 최희수 원장이 각각 강연했으며, ‘삭감, 조정 후 재심사 청구방법’은 전철완 원장이, ‘보험!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강연에서는 경기지부 보험위원회가, ‘치과건강보험의 시작과 끝’ 강연은 진상배(메디덴트치과) 원장이 강연을 진행했다.

‘디지털 파노라마방사선 영상과 CBCT 영상의 이해와 판독’부터 ‘3D프린터의 치과 임상적 적용’, ‘CAD/CAM’, ‘병원 네트워크 구성/디카촬영/전자차트/와이파이 구성&상담’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를 맞이한 강연도 큰 인기를 끌었다.

▲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강연도 큰 화제를 모았다.

임상 강연에서는 ‘이갈이, 만성 두통 및 두경부 근육통의 보톡스 주사요법’과 같은 구강내과 강의를 비롯해 ‘고정성 심미보철’, ‘구치부 수복에서 심미와 기능의 조화’, ‘Furcation Management’, ‘근관치료 도중 발생되는 기구 파절의 원인 및 해결방안’, ‘MTA sealers: 임상적용 시 고려사항’ 등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강연도 큰 화제를 모았다.

현재 경기지부는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 중국 상하이치과의사회, 대만 신베이시치과의사회, 미국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치과의사회, 랴오닝치과의사회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올해 ‘GAMEX 2015’에서는 일본과 중국,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각 나라와 교류회의를 진행했다. 일본 치바현 치과의사회와는 ‘일본 고령화 사회와 관련한 치과계 문제와 대책’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중국 랴오닝성 민영치과의사회와는 ‘각국의 치과계 현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대만 신베이시치과의사회와는 ‘건강보험 심사평가’를 주제로 교류회의를 진행했다.

정진 회장은 “앞으로도 MOU국가들과 치과계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수시로 의견을 주고 받을 계획”이라며 “다양한 회의와 만남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는 치과계와 회원들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형 대회를 위해 경기지부는 올해 처음으로 회원 포스터 발표 및 사진전시회, 보조인력 해소를 위한 채용설명회 등을 시도해 큰 인기를 끌었다. 

‘채용설명회’ 열기 후끈

개원가의 고민거리인 보조인력난을 해소하고, 경기도 내 치위생과 예비졸업생들의 취업을 경기도 회원 치과에 연계하기 위해 마련된 채용설명회에서는 개원의 40여 명과 관내 치위생과 학생 210명이 참석해 회원들에게 치과 소개와 구인의 기회를 제공했다. 채용으로 연결된 건만 해도 60여건이다.

▲ 경기도 내 치위생과 예비졸업생들의 취업을 경기도 회원 치과에 연계하기 위해 마련된 채용설명회.


이번 사진 전시회에서는 100여 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D홀 로비에는 금상부터 입선까지 총 21점의 작품이 전시돼 많은 회원들과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경기지부는 ‘GAMEX 2016’을 올해보다 10여일 당겨진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GAMEX 2015 핸즈온 강연

“눈으로 보고, 손으로 습득한 노하우”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는 ‘GAMEX 2015’에서 회원들이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보험과 현미경 근관치료, 레진, CAD/CAM의 핸즈온 코스를 신설해 개원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호평을 얻었다.

보험 핸즈온은 경기지부 보험위원회가 나서 실습을 지도했으며, 현미경 근관치료는 APEX 근관치료연구회가, 레진은 신주섭(전주미치과) 원장과 장희선(아임유치과) 원장이, CAD/CAM은 이훈재(이다듬치과) 원장이 이끌었다.
 

 

[인터뷰]경기도치과의사회 임원진

“내년 가을도 GAMEX와 함께 시작하세요!”


‘GAMEX 2015’가 순조로운 항해를 마쳤다. ‘도전, 도약하는 GAMEX’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회원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한 경기지부는 앞으로 ‘GAMEX’를 회원에게 더욱 다가가는 행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진 회장은 “올해 GAMEX에서는 진료현장에서 회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채용설명회부터 사진전시회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회원 중심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GAMEX가 명실상부한 국제대회, 회원들에게 인정받는 학술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 회장의 말처럼 이번 학술대회의 콘셉트는 ‘회원 참여형 학술대회로의 발전’이다. 학술대회 최후의 중요한 부분은 회원들이 담당하는 것이다. 회원들이 ‘GAMEX’의 ‘화룡점정’인 셈이다. 

나승목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의 큰 틀은 지부에서 만들지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즐겨야만 모든 것이 완성된다. 다행히 핸즈온이나 사진전시회, 포스터 전시까지 모든 부분에서 회원들의 참여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내년 ‘GAMEX 2016’ 조직위원장은 김재성 부회장이 맡았다.

김재성 부회장은 “이번 GAMEX에서 좋은 점은 계승하고, 과제는 보완해 내년 GAMEX에서는 회원들이 더욱 재미있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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