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유럽학회, 세균막 방지 가이드라인 발표
상태바
유럽학회, 세균막 방지 가이드라인 발표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5.09.17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균막에 대한 항체반응과 항생제 민감성 검사지침 포함

 

BASEL, Switzerland: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질병학회(ESCMID, The European Society of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는 위험한 세균막 축적을 예방하는 임상가이드라인을 처음 출간했다.

ESCMID산하 세균막 연구그룹인 ESGB는 세균막이 인체에 끼치는 위험성 증대에 대해 항 바이러스 연구자 및 제약과 의료기기 업계간의 보다 긴밀한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균막은 의료기기 제조사들에게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임상기자재 구비에서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SGB 소장인 Thomas Bjarnsholt(코펜하겐 대학) 교수는 “유럽전역에 걸친 연구그룹간의 협력으로 출간된 가이드라인이 향후 세균막을 조기 진단하고 더 효율적으로 처치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 그룹의 가이드 라인은 세균막 샘플 수집 및 신뢰할 수 있는 검출 방법 등의 권장 사항을 포함하며 세균막에 대한 항체반응과 항생제 민감성 검사지침 등을 포함하고 있다. ESGB측은 임상측정과는 별개로 세균막에 관해 항 박테리아 내성, 항 세균막 성분 및 감염에 대한 의료기기 표면 내성 등의 3개 분야와 관련한 세균막을 대상으로 학계와 제약업계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항생제의 남용 증가와 오용으로 인한 의료감염관리의 문제가 대두되어 왔으며, 이는 복수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보유한 세균확산의 원인이 됐다. 유럽 질병 방지 및 통제 센터는 매년 400만 이상의 환자가 3만 7천가지의 치명적인 감염질환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ESCMID guideline for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biofilm infections 2014”의 제목으로 ESCMID’s journal,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지 5월호에 처음 게재됐다. ESCMID는 1983년에 창립됐으며, 임상 미생물학 및 감염질환 분야의 연구, 교육, 훈련등을 수행하는 온라인 및 정기적인 학술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본부는 바젤에 소재하며 전 세계 3만3000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