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美 노인 구강건강관리 접근성 떨어져
상태바
美 노인 구강건강관리 접근성 떨어져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5.09.17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0세 이상 절반 넘게 보험혜택 못받아 … 25%가 무치악

 

CHICAGO, USA: 구강 건강은 모든 연령대에서 건강과 특히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최근 조사에서 미국 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노년층은 구강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 노년층의 경우에는 절반이상은 치과보험을 들지 못해 지난해 치과 내원률이 낮았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노인층은 적절한 전문가들로부터 제대로 된 구강건강 상담을 받지 못했다. 응답자의 70%는 의사로부터 약물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들은 바 없으며, 66% 역시 약사로부터도 동일했다고 응답했다. 대부분의 미국 노년층은 처방약물이나 OTC약물을 주로 이용했으며, 이로 인한 구강 건조증과 타액감소 및 구강질환 위험성 등의 부작용에 노출돼 있었다.

미 질병 통제 및 예방센터에 따르면 장기 요양 시설내의 노인들은 일일 평균 8개의 약을 먹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인들은 치과질환에 더 취약하지만 이들은 치과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은퇴하면서 이들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CDC는 특히, 일반적으로 저소득층에 해당하고 보험가입을 하지 않은 여성 노인들이 더 취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인층의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미국 비영리단체인 OHA(Oral Health America)는 “미소를 위한 가을”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나이들어가는 것 : 당신은 좋은 구강 건강 없이 건강 할 수 없다”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OHA는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미국 노인들의 구강건강 상태에 관한 연례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2000년 미국 인구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65세 이상 노인은 약 3천5백만명이다. 오는 2050년에는 4천8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60세 이상 노인 중 25%는 무치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