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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치과네트워크, 제13회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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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치과네트워크, 제13회 심포지엄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09.10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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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르인 삶 공유

미르치과네트워크(대표 류경호)가 지난 6일 ‘제13회 미르치과네트워크 심포지엄(위원장 정회웅)’을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21개 미르치과 병‧의원 원장 및 직원 등 총 8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강점혁명 : 잘하는 것 더 잘하기’를 대주제로 미르치과의 현주소와 미래를 고민하고, 미르치과 원장단의 우수한 임상수준을 기반으로한 전문화된 직원의 진료서비스 등을 네트워크 회원 치과들이 함께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과 심미, 예방센터, 치과상담 세션으로 나뉘어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진료서비스와 경영서비스가 함께 어우러진 체계적인 병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는 평을 얻었다.

임상 세션에서는 이승엽(경산미르치과병원) 원장과 한웅택(광주상무미르치과병원) 원장이 연자로 나서 ‘Paradigm Shift and Expectations of Dental Treatment Using Intra-Oral Scanner’ 강연을 통해 디지털 치과치료에 있어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구강스캐너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통한 진료실 환경의 변화에 대해 고민했다.

이어 조상호(대구미르치과병원) 원장이 ‘Why Adhesive?’에 대해, 윤상철(거제아주미르치과병원) 원장이 ‘예방진료시 NBM치료 접근법’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예방센터 세션에서는 차미송(대구미르치과병원 예방센터) 치과위생사가 ‘행복한 Preventive Care’에 대해, 김은정(창원미르치과 예방센터) 치과위생사가 ‘How to be Different’에 대해, 최현정(포항미르치과병원 예방센터) 치과위생사가 ‘잇몸질환 이제 예방전문가에게 관리를 받자’에 대해, 박창진(미소를만드는치과) 원장이 ‘APEM 만성질환인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에 대한 내과적 접근’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상담세션에서는 허진화(통영미르치과) 치과위생사가 ‘덴처 케이스의 상담 노하우’에 대해 짚어주었으며, 이주향(상무미르치과병원) 치과위생사가 ‘구강 내 임상사진을 활용한 상담’, 김은비(수원미르치과) 치과위생사가 교정과 ‘보철 Combine Plan & Agree’, 문이정(순천미르치과병원) 치과위생사가 ‘급여대상 노인환자 상담’에 대해 강연해 환자와 소통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방향을 찾아주는 상담법을 알려줬다.

특별강연에서는 강신장(모네상스) 대표가 연자로 나서 ‘2015 나의 르네상스 만들기’를 주제로 ‘미르치과’라는 일터를 정말로 사랑받는 곳으로 만듦으로써 구성원 모두의 인생을 보다 행복하고 보람 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줬다. 

특히 20여점 넘는 포스터가 전시된 포스터 세션에서는 그동안 치과의사에 한해 참여되던 포스터를 직원에게까지 확대해 심포지엄 당일 감상으로만 끝나지 않고, 직원들이 치과로 돌아가 포스터에 게시된 노하우들을 각자 병원에서 적용해 성취감과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정회웅 위원장은 “심포지엄을 함께 꾸려준 아카데미 위원들에게 감사하며, 치과로 돌아가 공유한 내용을 적용해보았으면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미르의 미래의 강점이 무엇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미르심포지엄은 광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동훈기자 hun@dentalarirang.com  

[인터뷰]미르치과네트워크 박광범 회장‧류경호 대표, 정회웅 위원장

“초심에 기초한 변화 추구”

사진 좌측부터 박광범 회장, 정회웅 위원장, 류경호 대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예견해 네트워크와 회원병원의 양자관계에서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한 과제를 실현해야 할 때다”

류경호 대표는 “치과계가 매우 침체되어 있다. 치과계를 바로보는 국민들의 시각도 긍정적이지 못하다. 이럴때일수록 환자와 의료진 간 존중, 구성원 간 존중이 필요하다”며 “환자들은 빠른 속도와 함께 관계의 진실성과 클래식한 감각, 아날로그한 감성 서비스를 계속 요구해 나갈 것. 우리가 환자들의 니즈를 위해 무엇을 제시할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환자의 니즈에 대한 약속으로 먼저 JCI 인증 등을 제시했다.

그는 “더욱 견고하고 안전한 치과병원문화 실현을 위해 미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둘 필요가 있다”며 “JCI 인증은 그간 우리가 채득한 진료서비스와 경영노하우를 망라해 표준화시키기 위해 과정”이라고 밝혔다.

박광범 회장은 “치과계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초심을 지켜나가면서도 변화를 계속 추구해야 한다”며 “각 지역에서 21개 미르치과들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적, 시스템적인 자원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서로 상생해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르아카데미가 태동한지도 3여 년이 흘렀다.

정회웅 위원장은 “미르아카데미가 진료과목별 다양한 임상연수를 통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함께 공유해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임상센터로서의 역할을 표방하며 3년 전 태동했다”며 “그동안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진정한 학술 교류의 장으로 성장해왔다. 앞으로도 병원의 진료와 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내실있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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