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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전문지 ‘ZERO’, 창간 5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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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전문지 ‘ZERO’, 창간 5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09.03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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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에 ‘디지털’ 입힌 위력 발산!

치과기공전문월간지 ‘ZERO’가 창간 5주년 기념 세미나를 지난달 30일 SETEC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고, 치과기공분야에서의 디지털의 현재 트렌드를 알리고 미래 시장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치과기공계는 디지털 분야에 있어 급격한 발전을 이뤘다. 디지털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으며, 이를 이용한 보철 수준 역시 세계 정상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4명의 연자들이 나서 디지털시대에 치과기공사가 알아야 하고 꼭 갖춰야할 지식과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첫 강연에서는 최범진(미라클 CAD/CAM센터) 센터장이 연자로 나서 ‘취미에서 실전으로-DSLR 사용 노하우’에 대해 강의했다.

최 센터장은 취미로 찍었던 사물과 곤충 등 접사 사진 등 다양한 자료들을 선보이며, 이를 토대로 기공실에서 DSLR을 활용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카메라 조작법 등을 짚어줘 참가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그는 “DSLR을 갖고 있는 치과나 기공소에서 접사로 세팅하고 보철물을 촬영하고 색상과 형태를 분석할 때에 카메라와 촬영방법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효율적”이라며 “임상이 곧 기록인 만큼 치과기공사 스스로 위상을 지키고 환자들을 위해 더 나은 보철물을 만들어주기 위해 자기계발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이어 남관우 소장은 ‘디지털 시대, 덴처를 말한다’ 강의를 통해 기본에 충실한 덴처 제작 기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덴처도 마찬가지로 구강 내 조직 위에서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완벽한 보철물을 제공하려면 그 리듬을 이해해야 한다”며 “환자에게 맞는 덴처를 제작해 줌으로써 그 때까지 먹을 수 없었던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되고, 외모도 좋아져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환자에게 있어서 최고의 재활치료가 덴처”라고 말했다.

세번째 강연으로는 신준혁(문중치과) 원장이 ‘디지털 치의학-치과의 모습을 바꾸다’를 주제로 자신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변화하는 치과의 디지털 변화와 치과기공소가 준비해야할 디지털의 모습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신 원장은 “디지털이 환자를 위해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는 점은 명확하다”며 “다양한 디지털 자료들을 통해 의뢰 과정부터 기공물을 완성할 때까지 치과와 기공소 간 활발히 소통할 수 있게 됐으며 그것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범진 센터장이 ‘이제는 하이브리드 재료 캐드캠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강연해 CAD/CAM 시스템에서 활용되고, 앞으로 사용될 다양한 소재와 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CAD/CAM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료의 종류가 PMMA부터 티타늄 등을 비롯해 최근 활용범위가 더욱 넓어진 고분자 소재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재료까지 다양해 졌다”며 “과거에는 특정 브랜드 또는 회사의 CAD/CAM 시스템이 관심사로 부각됐다면 이제는 재료의 선택과 활용이 양질의 보철물을 제작하는 데 있어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장희성(ORA치과기공소) 소장이 연자로 나서 ‘교정용 CAD/CAM과 3D 프린터시장 그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다양한 3D 프린터 종류 및 치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3D 프린터 및 디지털 파일 유형에 대한 이해, 향후 눈여겨 볼만한 디지털 기술에 대해 알려줬다.

장 소장은 “3D CAD/CAM의 범위는 사회 전반에서 활용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가 됐다. 치과기공계도 그 여파를 피할 수 없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부터 어떤 3D CAD/CAM 선택에 있어 어떤 제품 유형을 치과기공사가 눈여겨 봐야할 지를 체계적으로 알려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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