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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페루 의료봉사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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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페루 의료봉사 발대식
  • 정동훈기자
  • 승인 2015.08.2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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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구강보건증진 기여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지난 13일  ‘페루 의료봉사 발대식’을 서울대치과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두산그룹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되는 이번 의료봉사는 류인철 병원장을 포함한 의료진 5명과 지원인력 및 두산그룹 봉사단 5명으로 구성돼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9박 11일간 페루 꾸스꼬에서 진행된다.

페루 꾸스꼬 지역의  우식치아(충치)나 상실치아의 비율은 지난 2012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시행한 구강건강지표 조사결과, 이주민과 원주민, 도시와 지방 간 높은 빈부격차로 인해 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UNSAAC 치과대학 교수 및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하고, 꾸스꼬 빈곤층 성인 및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충치치료, 보존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 무료 치과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UNSAAC 치과대학생 교육과 꾸스꼬 공공구강보건활동을 위해 Portable Dental Unit Chair 2대도 기증한다.

봉사활동 외에도 UNSAAC 대학과 교육 및 학술연구 분야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해 치의학 관련 학술 교류와 인적 교류, 지역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활동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UNASSC대학의 공동 컨퍼런스도 2회 진행돼 최신 치의학 트렌드, 지역사회의 공공의료, 기업사회공헌과의 협업 등에 대해 논의된다. 

류인철 병원장은 “한국과 페루의 의료진이 함께 진료팀을 구성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꾸스꼬의 빈곤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뿐 아니라 양국 간의 신뢰도 쌓아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14년 KOICA가 공모한 페루 꾸스꼬 국립대학 치과역량 강화사업에 연수기관으로 선정돼 연수를 진행하는 등 페루의 보건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선진치과의료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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