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1898서 내달 1일까지
이연종(천안연세우일치과) 원장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명동성당 갤러리 1898에서 사진전을 갖는다.
‘In Praise of White Flower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이연종 원장이 지난 10여년 동안 촬영해 온 흰 꽃을 수묵화의 느낌으로 창조한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2년 전 흑백사진의 ‘흰 꽃(White Flowers)’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이 원장은 네거티브 필름에서 수묵화의 이미지를 착안, 이번 전시회에서 음영의 영상을 그대로 화선지 질감에 흑백 출력해 수묵화의 느낌을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원장은 “10년이 넘게 흰 꽃을 촬영하면서 수묵화의 넉넉한 여백의 미와 먹의 풍부한 중간계조의 미를 표현하는 사진을 고민해 왔다”면서 “화선지에 그리는 묵화적 기법 같이 사진이 반전되는 작품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덴탈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