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D 접근 적극 나서야”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을 맡고 있는 구영(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지난 3~4일 ‘아시아-태평양지역 NCD 위험요인접근을 통한 구강건강 2020’을 주제로 방콕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주제발표자로 참가했다.
NCD는 당뇨, 심혈관계 질환, 폐질환 및 암과 같이 비전염성 만성질환(NCD: Non-Communicable Disease)을 통칭하는 용어로, 최근에는 공동의 위험요인을 조절함으로써 질환을 극복하고자하는 글로벌 보건의료전략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치과의사연맹(FDI), 국제치과연구학회(IADR)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방콕회의에서 구영 교수는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에 관한 연구 및 교육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구 교수는 “구강질환은 여러 전신질환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뿐만 아니라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 전신질환과 공동의 위험요소를 갖고 있으므로 질병단위의 접근보다는 공동 위험인자를 조절해 구강건강을 증진하는 NCD로의 접근이 비용 대비 효율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 교수는 “국제사회가 NCD를 통한 구강건강증진전략을 필수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므로, 이에 우리도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중심으로 관련 학술단체와 정부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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