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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의 74% “직선제”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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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의 74% “직선제” 선호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08.13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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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설문조사서 압도적 지지 … 30~40대서 높아

서울에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 10명 중 7명은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개선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 이하 서울지부)는 지난달 1~6일 모바일 투표방식으로 실시한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서울지부 회원 4467명을 대상으로 총 3차에 걸쳐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약 721명이 참여했다.

‘귀하가 원하는 서울지부 회장 선출방식’을 묻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직선제’를 지지한 응답자가 534명, 74.05%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현행 대의원제는 14.7%(106명), 선거인단제 도입은 11.23%(81명)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직선제 지지도가 각각 87.18%와 75.54%로 평균 지지도 74.06%를 상회했으며, 50대에서도 73.05%의 응답자가 직선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60대에서는 직선제가 64.08%, 70대에서는 22.70%로 나타나 세대간 선거제도 선호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가 직선제 74.06%, 현행 대의원제 14.95%, 선거인단제 10.44% 순으로 선호도를 나타냈으며, 여성 응답자의 경우 직선제가 69.62%, 선거인단제가 17.72%, 현행 대의원제가 12.66%로 조사됐다.

서울지부는 설문조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전지은 선임연구원에게 분석을 의뢰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서울지부 관계자는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가 높았던 것에 반해 응답률이 16.1%에 그쳤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설문조사와 더불어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공청회도 개최하며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부 제36대 집행부는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최대영)를 구성, 현재까지 총 7차례에 걸친 논의를 이어가며 선거제도 개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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