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 의료수요 분석 … 한방-양방-치과 순 늘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최근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추계 연구’를 통해 양방, 치과, 한방 의료서비스에 대한 의료수요추이를 분석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치과의료서비스의 경우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간 인구 1인당 의료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인당 외래방문 횟수는 지난 10년 간 건강보험은 1.13배, 의료급여 대상자는 1.3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원에서는 지난 10년 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환자 인구 1인당 치과재원일수는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보험환자의 치과재원일수는 다소 감소했다.
양방의료서비스의 경우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의 인구 1인당 외래방문횟수가 각각 1.33배와 1.29배 증가했다.
또한 입원의료에서는 건강보험의 1인당 재원일 수는 지난 10년간 2.28배 증가했으며, 의료급여 대상자는 1.86배 증가했다.
지난 10년 간 한방의 1인당 의료이용증가율은 높아져 한의사가 제공하는 인구 1인당 외래방문횟수는 건강보험은 1.57배, 의료급여는 1.5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에서는 지난 10년간 건강보험의 1인당 재원일수는 1.78배 증가했지만 의료급여의 1인당 재원일수는 다소 감소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원은 “인구경제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의료수요의 다양화 및 의료분야의 첨단과학화세분화가 예상되고 있어 의료서비스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력 관련 정책은 매우 중요하다”며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보건의료인력 계획과 정책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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