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9일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7층에 개소했다.

김성교(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북대 치과병원에 마련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구강보건사업 및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선도적 지원기관으로서 더욱 발전해나가고, 중증 및 경증 장애인 치과진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뜻을 전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민경호(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은 “그간 전문적인 기관의 부족으로 뇌병변 장애인 등을 비롯한 신체적 제어가 힘드신 분들의 치과치료가 어려웠던게 사실”이라며 “대구지역에도 드디어 장애인 진료센터가 개소돼 그동안 신체의 통제가 어려웠던 많은 장애인분들을 도울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간단한 처치를 위해서라도 전신마취 등이 필요했던 장애인 분들을 위해 특별 시설과 설비를 확충하게 돼 더욱 나은 진료 혜택을 전할 수 있어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