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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제 향방 회원 투표로 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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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제 향방 회원 투표로 결정하라”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07.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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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바로세우기 비대위, 성명 발표

치과계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훈, 이하 비대위)가 치과의사전문의제 향방과 관련해 전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전문의제 공청회를 이틀 앞둔 15일 ‘전문의문제, 전회원 투표로 최종 결정하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이 같이 촉구했다.

비대위는 “치협의 공청회는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불공정한 공청회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면서 “소수전문의제와 다수개방안이 첨예한 상태에서 다수개방안 단 한 가지 방향을 사전에 제시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경기도치과의사회 정책위원회가 30개 시‧군‧분회장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8명의 응답자 중 소수정예 고수가 11명, 다수 개방 찬성이 4명이고,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3명이었다. 적은 표본이지만 소수전문의제 고수 입장이 훨씬 많다는 것.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덴트포토에서도 소수전문의제 찬성의견(197명)이 다수개방안 찬성(53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비대위는 “전체 치과의사들의 의견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다수개방안이 대세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전문의제 향방을 결정하기에 앞서 공청회 및 설명회를 통해 회원들의 판단에 도움이 되도록 소수전문의제와 다수개방안에 대한 장단점, 법적 문제점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 회원의 운명이 걸린 일을 회원의 뜻에 따라 결정할 수 있도록 전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회원들의 뜻이 결정되면 대의원총회를 열어 추인하고, 치협은 수임사항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회원들은 자기 뜻과 달느 결정이 됐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소수전문의제든 다수개방안이든 한 마음으로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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