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52 (금)
‘모유 수유’ 부정교합 방지 효과 있다
상태바
‘모유 수유’ 부정교합 방지 효과 있다
  • 윤미용 기자
  • 승인 2015.07.09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후 6개월까지 모유 수유한 어린이, 부정교합 발생빈도 적어

 

ADELAIDE, Australia: 모유 수유가 치아발달과 구강질환 취약성을 포함, 일생 중 상당기간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된 바 있다. 여기에 호주 아들레이드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모유 수유가 어린이의 부정교합 방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5세 어린이 1303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와 교정치료 데이터를 분석해 모유 수유만으로 유치의 부정교합 방지효과가 있는지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모유 수유는 개방교합이나 상치돌출에서 심한 부정교합까지의 분포도에서는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6개월간 그리고 6개월간 모유 수유만 단독으로 한 어린이의 경우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어린이보다 개방교합은 각각 33%와 44% 더 낮게 나타났다. 게다가 이들 두 비교군을 중증도에서 심한 부정교합 이행정도를 살폈더니 모유 수유를 받은 어린이 그룹과 비수유그룹에서 각각 41%와 72%로 수유그룹이 더 낮게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6개월까지는 모유수유만 실시하는 것이 부정교합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고 대중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수유만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모유 수유 비율은  겨우 38%에 그쳐 WHO는 오는 2025년까지 이 비율을 최소 50%로 높이도록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연구는 ‘Exclusive breastfeeding and risk of dental malocclusion’이라는 제목으로 『Pediatrics journal』 7월호에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트렌드
신기술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