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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에 주목하는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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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에 주목하는 치과
  • 김정민 기자
  • 승인 2015.06.18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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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환자 점점 늘어나 … 세미나 및 서적 관심


치의학에서 ‘통증’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간 치과진료와 통증은 불가분의 관계로 여겨왔다.

그러나 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통증발생률이 높아짐은 물론  많은 환자들이 통증 없는 치과진료를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스트레스의 발생과 피로도 증가로 많은 현대인들이 민감해졌고 통증의 증상과 원인이 전보다 다원화돼 임상가들은 그에 맞는 치과치료법과 상담 프로토콜이 절실하다.

최근 개원가에서 통증환자의 유입률도 높아져 일반적으로 치주 및 근관치료에서만 통증환자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불명의 통증환자 내원이 잦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통증에 대한 자세한 검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미흡한 경우는 일반적인 마취주사나 일시적인 진정효과를 주는 약물 처방이 주 처방으로 진행됐거나 대학병원으로 리퍼를 권유한다.

현재 치과대학병원에서는 구강안면에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온 경우, 치과진료로 통증이 발생한 경우, 통증부위가 구강에서 발생하지만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는 환자 맞춘 적합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전양현(경희대치전원 안면통증구강내과학교실) 교수는 “환자들이 많이 민감해져 통증에 대한 임상도 많이 연구를 해야한다”며 “구강 내에서 발생하는 통증, 구강에서 원인이 되는 통증,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인 근막통증연관통, 비특이성 치통, 구강작열감증후군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통증치료에 대해 보험청구가 가능해져 TMD와 비특이성 치통, 발치성 동통에 K076코드, G501코드를 적용하면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통증 질환에 관련한 구강내과의 세미나 및 턱관절연수회는 물론 통증발생에 대한 원인 및 후처치법을 다룬 서적도 출판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증에 관한 도서 『왜 내 환자만 아플까?』를 출간한 저자 정일영(연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는 “통증이란 일종에 경보시스템으로 치료 시 유발되는 통증을 우선 고려하는 치료를 한다면 예기치 못한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적합한 후속치료도 바로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만성구강안면통증센터 센터장을 겸임하는 전양현 교수는 “고위중추로 올라가는 부분에서 발생하는 통증 및 다양한 양상의 통증치료 원인규명을 위해 타 치과대학과의 교류도 진행하며 삼차신경절 이하에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없어지지 않는 통증은 없다”며 “우선 통증을 줄일 수 있는 궁극적인 통증조절에 집중 할 필요가 있어 많은 임상가들을 위해 구강내과학회 및 구강내과 학회에서 통증질환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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