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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덴탈위즈덤, 『8인8색 근관치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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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덴탈위즈덤, 『8인8색 근관치료 이야기』
  • 이현정기자
  • 승인 2015.06.18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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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 멘토 8명 노하우 ‘고스란히’

 

국내 근관치료분야에서 연자와 멘토로 맹활약 중인 8명의 임상가가 근관치료의 36가지 질문에 대한 해법을 담은 책을 출간해 화제다.

치의학서 전문 출판 브랜드 ‘덴탈위즈덤’은 APEX연구회 멤버와 치과대학 보존학교실 교수들이 함께 집필한『8인8색 근관치료 이야기』를 최근 출간했다.

 

책으로 만나는 APEX연구회
‘2014 SHINE-DENTPHOTO학술상’ 수상자 김평식(수원 초이스치과) 원장을 비롯한 신동렬(강남루덴치과)·최성백(파스텔치과)·라성호(서울미소치과)·이동균(목포미르치과병원)·황성연(목동사람사랑치과) 원장 등 임상가들의 고민을 헤아린 강연으로 화제를 모아온 6명의 APEX연구회 멤버가 임상 이야기를 풀어내고, 김의성(연세치대 보존과학교실)?김현철(부산대치전원 보존학교실) 교수가 학술적인 부분을 탄탄히 뒷받침하며 근관치료의 해법을 충실히 담았다.

저자 개성따라 다양한 방법
『8인8색 근관치료 이야기』는 8인의 저자들이 임상에서 실제 겪은 사례를 토대로 개원의들이 근관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살펴보고, 더욱 현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총 36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한데 모인 책에는 △선호하는 Ni-Ti 파일의 조합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C형 근관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얼마만큼 확대하고 또 근관을 몇 개로 봐야 하는지? △가늘고 만곡된 근관에서의 성형방법은 어떤지요? 기구는 어떤 것을 주로 사용하나요? 등 말투까지 그대로 느껴지는 질문이 담겨 있다.

한 개의 질문에도 8명의 개성이 녹아있는 답변이 실려 있어 근관치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알아볼 수 있고, 독자 스스로 가장 적합한 진료방법을 선택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저자들이 강연현장에서 받았던 다양한 질문과 APEX 모임에서 진행한 토론 내용들을 모은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또한 우식치아와 근관치료, 과충전 됐을 때의 임상적 증상, 근관 와동형성, 근관충전방법과 시기, 재식술 등은 물론 근관기구 사용법. 기구 세척법 등 개원의들이 풀기 어려워하는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덴탈위즈덤 관계자는 “많은 개원의들이 평소 궁금해 할만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어 이 책을 통해 실제 임상에 적극적으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임상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신간을 통해 치과치료의 가장 기본이면서도 까다로운 근관치료에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자 인터뷰] 제2대 APEX연구회 신동렬 회장
“다양한 근관치료 접근법 살펴볼 수 있을 것”

 

“쉽게 설명하면서도 Evidence가 있는 내용들을 담았습니다. Evidence를 가진 경험이야 말로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APEX연구회 멤버 6명과 김의성·김현철 교수가 힘을 합친 신간『8인 8색 근관치료 이야기』가 출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화제에 올랐다.

수많은 강연을 통해 누구보다 임상가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익히 알아온 이들이 책에 담은 이야기에 개원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EX연구회 신동렬 회장은 “그동안 APEX연구회 세미나를 하면서 가장 많이 나왔던 질문을 36개로 추리고, 이 질문들에 대해 각각의 저자들이 증례나 프로토콜을 정리해 의견을 낸 구성”이라며 “연구회 멤버들의 스타일이 모두 달라 어떤 이는 학구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고, 어떤 이는 실용적인 내용을 풀어내 상호보완적”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8명의 다른 생각들을 살펴보며 여러 각도에서의 근관치료를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질문 하나에 근관치료에 관한 풍성한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책에 실린 36가지 질문은 그동안 연구회가 개최해 온 세미나 등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을 비롯해 여전히 임상에서 논란이 있는 문제들을 엄선한 것들이어서 더욱 실질적인 고민과 답을 나누는 지면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책 구성에서도 수많은 임상가들을 만나온 연구회의 저력을 느낄 수 있다.
신 회장은 “지루하지 않게,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고, 실전에 가까운 내용으로 꾸몄다”면서 “책을 통해 근관치료 전반을 리뷰하고, NiTi파일 프로토콜과 충전 프로토콜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책의 전반을 관통하는 것은 역시나 ‘근관치료의 기본’이다.
신 회장은 “최근 치과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임상, 학문과는 거리가 먼 치과경영 강연이 주를 이루고, ‘기본’은 매우 구태의연한 분위기가 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이 책은 치과치료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근관치료의 ‘기본’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의 근관치료 강연도 근관치료에 도움이 되는 개념이나 행위보다는 약제나 기구, 조그마한 테크닉에 목매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 책은 테크닉 등을 다루면서도 학문적 뒷받침을 탄탄히 하고 있는 만큼 독자들이 책을 읽는 후에 ‘근관치료라는 것이 기본과 정도(正道)를 지키면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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