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O PAULO, Brazil: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과 연관돼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질환으로 아직까지 표준 치료법은 나오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상파울루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특수 구강과 혀 운동이 코골이를 대폭 줄여줄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코골이로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증상을 완화하는 해결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들은 밝혔다.
본 연구는 심각한 코골이, 경미하거나 중간정도의 수면무호흡증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일일 구강인두 훈련을 실시하기위해 치료그룹과 대조군으로 임의분류했다.
대조군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매일 훈련을 실시한 치료그룹에서는 코골이 비율이 36% 감소했다.
또한 치료그룹에서 코고는 전체 크기(힘)도 59% 감소했다고 연구진들은 보고했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구강훈련이란 혀 끝을 입천장에 대고 혀를 뒤쪽으로 밀어뜨리는 것과 구개측으로 혀 전체를 눌러주는 것, 혀끝은 하악 전치부에 댄 채로 구강 뒤쪽을 구강 바닥쪽으로 밀어내는 것, 구개부의 뒤쪽과 목젖을 올리면서 모음 아 소리를 내는 동작이다.
미국 켄터키 의과대학의 수면장애센터장인 Barbara Phillips 박사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연구와 치료법이 특별히 없어대다수 코골이로 고통받던 많은 사람에게 유망한 비침습적 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Effects of Oropharyngeal Exercises on Snoring: A Randomized Trial’의 제목으로 미국 흉부외과대학의 공식 출판물『CHEST』저널이 출간 전 발표한 5월 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훈련으로 코골이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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