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Dr. Gerald H. Smith 초청연수회 여는 오클라호마 자연주의치과 정수창 원장

“근본 원인 찾는 제대로 된 치료법 전달”

2015-01-08     최유미 기자


정수창(오클라호마 자연주의치과) 원장이 DNA Appliance System으로 비발치, 비수술, 무마취, 무통증으로 TMD 치료와 교정을 접목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자 Dr. Dave Singh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회를 펼친데 이어 이번에는 25년 전 한국 치과계를 놀라게 했던 Dr. Gerald H. Smith를 초청한다.

42년 임상 경험을 수많은 Article과 강의로 세계에 알리고 있는 Dr. Smith는 1990년 한국에 최초로 TMD와 Whole Body 개념을 소개해 한국 의료계를 뒤흔든 인물. ‘TMD & 비발치교정 ALF 세미나’를 주제로 열리는 Dr. Smith의 ALF 치료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수창 원장은 “인간은 본래 선하게 태어났는데 외부의 요소들 때문에 악해지는 것”이라며 “몸이 좋아지면 성품도 좋아지게 되듯 이번 Dr. Smith의 강연으로 몸이 좋아지게 하는 비법과 함께 놀라움과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악교정과 일반교정 동시에
Dr. Smith가 개발한 ALF(Advanced Lightwire Functionals) 장치는 DNA Appliance System과 명맥을 같이 한다. 쉽게 할 수 있고, 장치는 더 좋아졌다.

ALF는 일반교정보다 덜 아프고, 필요 시 뺐다 끼웠다 할 수 있으며, 착용감이 좋아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설명. 또한 비발치 교정에 좋고 악교정 효과 및 턱관절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며, 숨길과 안면성장에도 좋다.

정수창 원장은 “이미 2002년부터 도입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술식”이라며 “ALF의 놀라운 치료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악교정과 치아교정을 통해 TMD와 비발치 교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세미나가 얼마나 되겠는가”라며 “Dr. Smith는 ALF 외에도 많은 치료방법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모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치료법의 놀라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비밀로 감추고 있었지만 이제는 공개하려고 한다”면서 “이 술식은 현재 본인이 국내에서 최초이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만큼 효과를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예전에는 장인은 칼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건 옛날 얘기”라며 “지금은 칼이 많을수록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남들이 하지 못하는 리퍼 환자를 많이 보고 있는 것도 다양한 술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연수회가 더욱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전신 및 교합을 확인하지 않고 일반적인 교정치료만 할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될 확률이 크다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 근본적인 이유를 보지 못하고 눈앞의 구강구조만 보고 교정장치를 하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집을 생각했을 때 집은 골격, 기둥 등 기초가 탄탄해야 잘 지어진 것”이라며 “신체구조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둥이 틀어졌는지, 집이 쓰러져 있는지를 확인하지 않고 겉으로 보기에 괜찮으면 그 상태로 보수작업을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이라며 “베이스를 다지고 그 뒤에 교정치료가 진행된다면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를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런 의미에서 이 ALF 장치가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ALF 장치를 통해 치료한 후 많은 환자들이 교합도 바로잡고, 두통 및 어깨 결림이 사라지며, 피부가 좋아졌다”면서 “구강을 통해 교합만 바로 맞춰도 여러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근본적인 원인을 잡아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개골의 숨구멍 중요
아기가 엄마의 자궁을 통해 태어날 때 두개골은 숨구멍이 같이 늘어나 있다. 자궁에서 빠져나올 때 접혀서 좀 더 수월하게 나올수 있도록 말이다. 여러 외부 압력을 받아 자궁에서 빠져나온 뒤에는 제대로 자리를 잡아줘야 부정교합이 발생하지 않는다.

정 원장은 “좁혀진 숨구멍이 다시 늘어나야 하는데 너무 늘어나거나 안 늘어나면 외부의 힘으로 바로 잡아야한다”면서 “이때 가장 가깝게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모유수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유수유를 안하면 부정교합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면서 “아기는 태어났을 때 두개골이 크게 태어나 하방전방으로 성장하는데 눌린 것을 제 때 풀어주지 못하면 성장 시 골고루 늘어나지 않아 삐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원장은 “성장하는 데 눌리면 그 세포가 제대로 가지 못하니까 호흡에 따라 구조가 달라지게 돼 더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라며 “논문에도 그 근거가 다 나와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ALF 장치가 이런 원리를 따르고 있기 때문에 교합에 따라 얼굴형태가 바뀌고, 피부가 바뀌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면서 “구강만 봐서는 절대 교합을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Dr. Smith는 40여 년이 넘게 치과의사 생활을 하면서 이런 부분을 연구해왔고, 실제 종합병원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당뇨, 근골격계 질환, 두통, 만성비염 등 대부분의 질환을 모두 다루고 있다.

Dr. Smith와 정 원장의 만남은 2000년대로 거슬러간다. 정 원장이 80년대 중반 유학생활 중 교통사고가 났고, 97년도에 한국으로 귀국했으나 몸이 계속 불편했던 것. 검사를 받아 봐도 이상이 없다고 쉬라고만 해서 다시 미국으로 나가 방법을 찾던 중 2000년에 그를 만나게 됐다.

정 원장은 “교통사고가 나면 경추 목뼈가 어긋나게 돼 있기 때문에 예외 없이 누구나 턱관절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외부의 강한 힘이 가해졌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Dr. Smith를 만나 치료를 받은 후 아픔이 싹 가셨고, 우리 가족 모두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았는데 효과를 봤다”면서 “직접 치료를 받고 나았기 때문에 자신있게 한국에도 소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첫 연수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꾸준히 연수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ALF 장치의 편리함과 정확한 치료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수회에서는 ALF의 장치의 디자인부터 사용방법, 실제 임상증례 등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핸즈온 실습도 마련돼 바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