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새솔학교 방문해 구강진료봉사

추위 녹인 사랑의 의술

2014-12-11     정동훈기자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치)가 지난 4일 ‘장애인 학생 구강진료봉사’를 김포 새솔학교에서 실시했다.

김포 새솔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과 전공과까지 20개 반 총 9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공립 특수학교다.

이번 진료봉사는 김포시치과의사회(회장 박주진)의 협조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에서 대절한 이동치과버스를 통해 학급별로 구강보건 홍보를 진행하고, 구강검진을 실시해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스케일링, 실런트, 레진 등의 치료를 시행했다.

또한 경기도치과의사회는 칫솔질이 쉽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필립스 전동칫솔 100개를 기증하고 전 학생들이 전동칫솔을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을 교육했다.

이번 의료봉사를 준비한 경치 손상락 치무이사는 “관리가 잘 된 학생은 교정치료까지 받고 있을 정도로 양호한 반면 그렇지 못한 학생은 상태가 심각하다”면서 “치료에 협조적인 학생들은 김포시치과의사회와 연계해 치료를 진행하면 되는데, 장애가 심하고 협조가 불가능한 학생들이 많이 염려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