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치의학회, 학술대회 120명 참석 대성황

간접수복물 새로운 지평 열었다

2014-09-25     최혜인 기자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상윤)가 지난 2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제10회 학술대회’를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간접수복물 접착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 하에 레진, 세라믹, 지르코니아 간접시술법, CAD/CAM을 통한 제작방법 등 다양한 시술방법을 제시해 수강생으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경규(경희대치전원 치과보존학교실) 교수는 ‘간접수복을 위한 접착제의 올바른 사용’이라는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최 교수는 “상아질은 많은 유기질을 포함하는 미세구조와 광화 및 습윤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접착의 양태를 보이기에 완전히 예측할 수 없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보다 확실한 접착을 위해 접착제의 특성과 과학적인 이해 및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원(연세치대 보존학교실) 교수는 ‘레진 시멘트, 어떻게 선택하여야 할까?’라는 주제로 수복재료에 따른 시멘트의 선택과 시멘트의 성질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길주(굿윌치과병원) 원장은 ‘간접수목물 접착 시 임상적 고려사항’에 대해, 박지만(이대목동병원 보철과) 교수는 ‘디지털 작업흐름에 따른 CAD/CAM 시스템’에 대해 강연했다.

마지막으로 허중보(부산대치전원 보철학교실) 교수는 ‘CAD/CAM으로만 가능한 재미있는 임상이야기’를 주제로 기존 보철술식을 새롭게 변형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전방유도의 복제, 임시치아의 제작 및 최종 보철물로의 복제 등을 제시해 CAD/CAM을 이용한 임상적용 가능성의 폭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