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치의학회, 태릉선수촌 치의학실 개소

국가대표 구강건강 기여

2014-08-21     최혜인 기자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이한주)가 지난 19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 치의학실 개소식’을 가졌다.

치과계 인사 및 체육인 60여 명이 참석한 개소식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건강 및 경기력 증진을 위한 스포츠치의학실 개원을 기념해 마련됐다.

스포츠치의학실은 치과진료실 운영위원장인 이성복 교수의 주도 하에 학회 임원들이 돌아가며 매주 수요일마다 진료하고, 인천아시안게임을 한 달여 앞두고 있는 만큼 선수 맞춤형 마우스가드를 제작하고 구강건강을 위한 치과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한주 회장은 “첫 목표는 체육과학원에 입소해 국가예산을 가지고 의무실처럼 운영하는 것”이라면서 “또한 치료뿐만 아니라 선수역학조사 데이터를 수집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스포츠과학분야에 접근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선수들을 추려내 지역개원의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며 “치과의사들의 진료영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