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한동후 지도교수 외

“음악과 사람 얻은 소중한 시간”

2014-03-06     이현정기자

“40년이란 세월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됐지만 음악을 사랑하고, 조건 없이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을 만나 더 큰 소득을 남겼습니다.”

40회 정기연주회를 마친 한동후 지도교수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 교수는 “음악이 좋아서 시작한 오케스트라 활동이 치과의사 삶의 여러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단원들이 오래도록 연주를 계속하면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 어딘가에서 묵묵히 오케스트라를 돕는 사람 등 많은 이들을 만나며 이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주회의 악장을 맡은 최석근(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선생은 “영광스러운 무대의 악장을 맡게 돼 매우 기뻤다”면서, “오래 전부터 하고 싶던 곡을 잘 해내서 좋고,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배운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다”며 지도교수 및 선·후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현호 단장 역시 “2학기 내내 주중과 주말 가릴 것 없이 꼬박 긴 연습 속에서도 함께 인내하고 좋은 공연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